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 12년 대장정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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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 12년 대장정 막 내려

2013년 첫 개장 이후 자원순환·가족나눔 상징으로

  • 승인 2025-10-27 17:1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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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난 25일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에서 마지막 '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를 운영했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25일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에서 마지막 '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를 운영했다.

2013년 첫 개장을 시작으로 이어져 온 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는 '버려지는 물건에 새 생명을, 나눔으로 잇는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에게 전하며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며 환경보전과 자원봉사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벼룩시장 교환장터는 지난 3월 시작해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운영됐다. 총 25개의 부스와 72명의 판매자가 참여해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 참여의 장을 함께 만들었다.

마지막 장터에서는 포항제철소 재능나눔봉사단의 '풍선아트봉사단(단장 이성범)'이 아이들에게 나비·물고기 모양의 풍선을 선물하며 웃음을 전하는 등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판매자로 참여한 한 시민은 "그간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경제활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며 "올해가 마지막이라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은 "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는 단순한 거래의 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만든 자원순환과 나눔의 공동체 장터였다"며 "진심 어린 참여로 함께해 준 모든 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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