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농번기 급식지원, 35개 마을서 20개로 줄었다

예산 7000만 원→5000만 원, 도비 삭감이 원인

함안군청 전경<제공=함안군>

[함안군 행감 톺아보기]경남 함안군의회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농번기 마을급식지원이 대폭 축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A의원은 작년 35개 마을에서 올해 20개 마을로 지원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예산은 7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감소했다.

의원은 지원받지 못하는 15개 마을의 문제는 없느냐고 물었다.



담당자는 도비 사업이라 군에서 60개소 신청했으나 도에서 5000만 원만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기존 마을에서 불편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의원이 불만 사항 접수 여부를 묻자 담당자는 현재까지 크게 민원은 없었다고 답했다.

농번기가 한창인데도 잘 받아들인다는 설명이었다.

의원은 예산을 많이 확보해 많은 혜택을 달라고 당부했다.

도비 삭감으로 15개 마을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급식은 줄었지만, 민원은 아직 없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