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충북대 통합 보도, 일부 내용 사실과 다르다"

  • 충청
  • 충북

한국교통대 "충북대 통합 보도, 일부 내용 사실과 다르다"

캠퍼스 총장제·총장 선출방식 등 핵심 4개 사안 정정 요구

  • 승인 2025-11-16 09:1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정문1
한국교통대 정문.
국립한국한국교통대학교는 14일 최근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충북대학교와의 통합 협의 사항이 사실과 다르게 전달됐다며 핵심 4개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 정정을 요청했다.

대학 측은 잘못된 인용과 서술이 독자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교통대는 먼저 '캠퍼스 총장제'와 관련해 보도에서 언급된 '폐지' 표현은 합의 내용과 명백히 다르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이미 캠퍼스 총장제를 신설·유지하고 역할 정립 및 법제화 추진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최종 합의했으며, 제도 축소나 폐지를 전제로 한 내용은 협의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어문계열 3개 학과(국어국문·영어영문·중어중문) 정원 조정과 관련해서도 '협의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통대는 학생정원 배분 원칙, 교수 이동의 기본 방향, 대체 방안 등 핵심 사항은 이미 양 대학 간 합의가 완료됐으며, 현재 남은 절차는 충북대 내부에서 최종 학과 배정 및 조정안을 확정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또 '총장선출방식 결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공식 합의문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공식 합의문은 초대 총장 선출방식을 양 대학 동수의 위원으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로 명시하고 있으며, 별도의 결정위원회 설치는 언급된 바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는 최종안'이라는 표현과 관련해 한국교통대는 이는 구성원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로 볼 수 있으나, 이미 양 대학 총장이 합의를 완료한 상황에서 자칫 합의가 유동적인 것처럼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문맥 설명이 부족할 경우 실제 진행 단계와 달리 '합의 미완료'라는 오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교통대 구성원들은 이번 보도 일부가 합의안과 다른 방향으로 전달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는 향후 통합 절차와 실행 과정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학사 일정과 통합 일정 등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정확한 사실 전달과 원활한 협의를 위해 지속적인 조정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與野 행정수도특별법 합의처리로 "세종시 완성" 의지 증명해야
  2. 대전시, 시내버스 이용 에티켓 홍보 확대
  3. 대전서 연이틀 배터리 충전 화재… 전기 이동수단 이용 증가에 '안전주의보'
  4. [문화 톡]노금선 전 MBC 아나운서의 화려한 귀환
  5. 성광진·임전수·이병도·김성근 충청권 민주진보교육감 "초광역 협력 약속"
  1. [내방] 백동흠 대전경찰청장 등
  2.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재논의 제안에 후보들 반응 '싸늘'
  3. 'IBS 과학문화센터' 일상 속 과학을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4. 안전지도 해도 사고 나면 무조건 교사 책임?…사라지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5. [충남도정회고록]남기고 싶은 이야기(15회) 백제문화권 종합 개발사업을 추진하다

헤드라인 뉴스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무색해진 여야 약속" 세종 행정수도법, 지방선거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첫 논의 테이블에 올랐지만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를 이유로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지방선거 전 제정이 불발되면서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했다. 앞서 행정수도법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4일 소위에도 상정됐지만 65개..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대전 지방선거 광역 및 기초단체장 대진표 완성 전운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대전 광역 및 기초 단체장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직 단체장들이 등판 예열을 마치고 본격 링에 오르는 가운데 곳곳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선거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2018년 이후 8년 만에 대전에서 3선 구청장이 배출될는지도 촉각이다. 2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동구청장 후보로 황인호 전 동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전문학 전 시의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포함한 지역 단체장 선거 구도가 모두 완성됐다. 대전시장..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 나프타 68% 급등…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

중동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이 68% 급등하는 등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생산자물가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100)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2025년 9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한 것은 환율과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7월 이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

  • 실전 같은 소방훈련 실전 같은 소방훈련

  •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 도심 속 눈길 사로잡는 영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