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천안 지역상권에 활력을!] ②명동대흥로 상점가 서원우 회장

  • 전국

[기획-천안 지역상권에 활력을!] ②명동대흥로 상점가 서원우 회장

-서울 명동거리처럼 유동 인구 많은 번화가인 '명동대흥로'
-천안시청사 이전 등 상권 쇠퇴
-천안역세권, 남산지구 뉴딜사업 등 주변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한 축 '기대'

  • 승인 2025-11-19 12:19
  • 신문게재 2025-11-20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51117_141418680
(사진=정철희 기자)
천안역 주변을 중심으로 1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과 온라인쇼핑의 발달로 인해 발길이 뜸한 원도심 상점가가 점차 활기를 잃어가자, 천안시는 상권 침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도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숨겨진 특색과 매력을 찾아 지역 상권 매출 증대 등을 도모하고자 상인회장들을 만나봤다. <편집자주>





-간단한 자기소개.

▲ 40년이 넘도록 명동대흥로에서 장사하고 있다.



상점가 상인회장을 맡으며 명동대흥로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명동대흥로는 어떤 곳인지.

▲ 명동대흥로 상점가의 이름은 서울 명동거리처럼 유동 인구가 많고, 다양한 업종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라는 의미에서 붙었다.

특히 1980~1990년대에 걸쳐 이 도로변과 상가 골목들은 '천안의 중심 상권'으로 기능해왔다.

그러다 보니 고객 한 명 한 명이 마치 이웃 같고, 저마다의 이야기까지 기억되는 그런 상가이기도 하다.



-상인회장의 역할은.

▲ 인근에 있던 천안시청사 이전과 동남구청 신축 등 세월이 흘러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상권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상인회장으로서 상점가의 부흥을 재현하기 위해 매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과거에는 각 점포가 개별적으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상인회 중심으로 연대하고 공동으로 마케팅, 서비스 개선 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제 편의, 쾌적한 환경, 친절한 서비스, 그리고 '이곳에 와서 느끼는 만족감' 등 요즘 고객들은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매장 앞 깔끔한 보도 정비, 상가 거리의 조명과 간판 정비 등까지 신경 쓰고 있다.



-명동대흥로 상권의 중요성은.

▲ 명동대흥로 상점가가 살아야 지역이 살아난다고 생각한다.

천안역세권, 남산지구 뉴딜사업 등 주변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와 한 축이 되길 원한다.



-끝으로 한 말씀.

▲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와 더 즐거운 쇼핑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 거리에서 느끼는 따뜻함, 정, 추억까지 가져갔으면 한다.

상인회장으로서 이 거리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천안의 원도심이 다시 중심이 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명동대흥로라는 이름이 단순히 지명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웃음과 삶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기억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법무부 세종 이전 탄력받나…"이전 논의에 적극 응할 것"
  2. 2025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발표… 충청권 대학 정원 감축 대상은?
  3. 사실상 처벌 없는 관리… 갇힘사고 959번, 과태료는 3건
  4. [라이즈人] 홍영기 건양대 KY 라이즈사업단장 "학생중심 성과… 대학 브랜드화할 것"
  5.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 동부교육장 조진형·서부교육장 조성만
  1. 대전교육청 공립 중등 임용 최종 합격자 발표… 평균경쟁률 8.7대 1
  2. 전문대 학사학위과정 만족도 2년 연속 상승… 재학생·졸업생 모두 4점대
  3.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4.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5. 건양대-아이언닉스 AI 인재양성·생태계 조성 맞손

헤드라인 뉴스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골목상권에 ‘로켓탄’ 던지나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골목상권에 ‘로켓탄’ 던지나

당·정·청이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골목상권인 소상공인들이 즉각 반발하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급감이라는 직격탄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게 업계의 우려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최근 실무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해당 법에 전자상거래의 경우 관련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 조항을 두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

[정책토론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의회`의 역할과 준비 과제를 묻다"
[정책토론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의회'의 역할과 준비 과제를 묻다"

연말부터 본격화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본궤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충남·대전통합특별법안을 국회에 발의하며 입법 절차에 들어가면서다. 민주당은 9일 공청회, 20~21일 축조심사, 26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7월 충남대전특별시 출범이 현실화된다. 하지만 저항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김태흠 시·도지사와 지역 국민의힘은 항구적 지원과 실질적 권한 이양 등이 필요하단 점을 들어 민주당 법안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시민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통합이 추진..

부여 관북리 유적서 `백제 피리` 첫 확인… 1500년 잠든 ‘횡적’이 깨어나다
부여 관북리 유적서 '백제 피리' 첫 확인… 1500년 잠든 ‘횡적’이 깨어나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일 오전 부여군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부여 관북리 유적 제16차 발굴조사 성과 공개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회에서는 2024~2025년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들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알렸다. 부소산 남쪽의 넓고 평탄한 지대에 자리한 관북리 유적은 1982년부터 발굴조사가 이어져 온 곳으로 사비기 백제 왕궁의 핵심 공간으로 인식된다. 대형 전각건물과 수로, 도로, 대규모 대지 등이 확인되며 왕궁지의 실체를 밝혀온 대표 유적이다. 이번 16차 조사에서 가장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