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창업도시 도약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 전국
  • 광주/호남

광양시, 창업도시 도약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포스코홀딩스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 상호협약
'전남형 실리콘밸리' 비전 본격화

  • 승인 2025-11-27 15:0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
전남 광양시가 지난 2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개관식을 열고 있다./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지난 26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개관식을 열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창업 도시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을 비롯해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김근환 신사업투자실장, 고재윤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포스코DX·포스코와이드·포스코리튬솔루션·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HY클린메탈·포스코MC머티리얼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개관식은 건립 경과보고와 공간 소개, 광양시-포스코홀딩스 간 상호협력 협약식, 공간 투어 및 입주 예정기업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3년 착공해 이번에 문을 연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은 금호동 도시재생인정사업의 일환으로 총 17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민관협력 기반의 지역 혁신 플랫폼이다. 연면적 2,105㎡ 규모의 2층 건물에는 최대 33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단독 사무실·공유오피스·회의실·Wet Lab·라운지·이벤트홀 등 스타트업 보육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이날 광양시와 포스코홀딩스는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 혁신 기반 확충을 위해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역 창업기업 발굴·보육, 기술·비즈니스 지원, 창업 인력 양성, 지역 신성장 산업 연계 등 다양한 협력 과제가 포함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기업들이 성장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광양시와 포스코그룹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창업보육부터 기술 지원,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창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광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 창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특히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미래 철강도시로의 도약 기반이 마련된 만큼, 포스코그룹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개관은 광양의 전략산업 기반 위에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포스코의 벤처 플랫폼 'CHANGeUP'의 한 축인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을 중심으로 지역 벤처기업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전라남도의장은 "전라남도는 AI 데이터센터와 인공태양 등 AI·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과 협력해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혁신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더욱 앞당기며, 그 중심에 광양이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이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창업의 산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대원 광양시의장은 "포스코그룹과 광양시가 함께 조성한 이 공간은 광양의 전략산업인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에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성공적인 운영과 입주기업들의 눈부신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은수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광양이 창업 인프라 구축을 넘어 우수 인재와 벤처캐피털을 전남으로 유치하는 강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전라남도 정책의 중심에는 벤처산업이 있는 만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을 중심으로 창업보육부터 투자 연계, 사업화 검증(POC), 해외 진출까지 초기 스타트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넘어 '미래형 산업 3각 축' 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첨단산업 도시로의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월드 늑대 '늑구 탈출' 대전시장·도시공사 사장 사과…"재발방지 대책 수립"
  2. [인터뷰]노금선 실버랜드 원장(선아복지재단 이사장)
  3.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4월 정기예배
  4. 대전·세종·천안·홍성·청주지역공인회계사회, 17일 본격 출범
  5. "노인을 대변하는 기자 되길"… 2026년 노인신문 명예기자 위촉
  1. [썰] 김제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설득?
  2.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3. 사단법인 목요언론인클럽 창립 45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4. "참가 무료, 경품 쏟아진다"…세종서 자전거 타고 '행정수도 퍼즐' 완성 투어
  5. '22일 지구의 날' 소등행사…25일 세종 어린이 시화 대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올해로 65회를 맞는 '성웅 이순신 축제'가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지역에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축제'로 전면 개편된다. 아산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축제의 지향점을 '방문 중심'에서 '체류와 소비의 선순환'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축제 무대를 도시 전역으로 넓혀 낮과 밤이 끊기지 않는 콘텐츠를 배치, 방문객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을 도심 속으로 끌어들..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화장품 다단계 방문판매 회사 투자금을 모집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3년, B(41)·C(50)·D(51)·E(55)씨에게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아쉬세븐'의 아산지사장인 A씨는 공범들과 함께 피해자에게 '5개월 마케팅 공동구매 사업에 투자를 해라. 4개월 투자하면 매월 수익금 4.85%가 나오고 5개월 뒤에는 원금을 그대로 반환해 주는데 이때 세금 3%만 떼고 돌려준다'는 취지로 투자를 권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