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26년 예산 6,040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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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2026년 예산 6,040억 원 편성

민생·생활SOC·관광·복지·교육에 선택과 집중

  • 승인 2025-12-02 10:34
  • 신문게재 2025-12-03 2면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1. 동두천시, 2026년 예산 6,040억 원 편성
동두천시, 2026년 예산 6,040억 원 편성 (출처=동두천시청)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2026년도 예산안을 총 604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제342회 동두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5년도 예산 6082억 원보다 42억 원 감소한 규모로, 불확실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기반 투자에는 과감히 재원을 배분하고 불요불급한 경비는 줄이는 등 '선택과 집중형' 예산으로 편성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내수경기 침체와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축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인프라 개선과 복지·교육·미래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어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불요불급한 경비는 과감히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는 과감히 투자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접경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25년 한 해 1918억 원, 민선 8기 3년 6개월간 총 359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재정 건전성 유지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동두천의 최대 현안인 미반환 미군 공여지에 대해서는 피해 규모를 재산정하고, 안보 희생에 상응하는 국가적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6년도 예산안은 ▲자립경제도시 기반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및 생활SOC 확충 ▲소요산권·왕방산권·신천권을 잇는 관광 3축 확대 ▲생애주기 맞춤 복지 및 보훈·취약계층 지원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인재양성 투자 등 5대 전략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

먼저, 자립경제도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수수료 출연금 8억원, 양포동 글로벌 섬유패션특구 운영 및 산업단지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에 20억 원을 반영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등 일자리 지원사업에 180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의 주춧돌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화폐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 사업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둘째, 생활SOC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 기반시설 조성 103억 원, 소리이음마당 조성 70억 원, 생중계 상생플랫폼 조성 40억 원을 반영했다. 국도3호선 도로확포장 공사(송내동) 30억 원, 왕방마을 갈라교~도립병원 간 도로확포장 18억 원, 지행동~시가지 우회도로 연결 사업 5억 원을 투입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신규 사업으로 생연 공유누리 주민쉼터(주차장) 조성 10억 원, 어수로 주차장 조성 3억 원을 반영해 원도심 주차환경도 개선한다.

셋째, 동두천의 천혜 자원인 소요산·왕방산·신천을 잇는 관광 3축을 확대한다. 소요산 파크골프장 조성 9억 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19억 원, 스포츠문화거리 진입로 조성 4억 원 등을 포함한 소요산 확대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왕방산 숲길 트레일 조성과 왕방계곡~산림복지단지 연계 산책로 조성에 34억 원을 편성해 탑동교에서 산림복지단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조성, 왕방산 일원의 관광자원을 확대한다. 또한 신천 친수공간이 조성되면 다양한 축제를 통해 신천을 동두천을 대표하는 관광·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넷째, 복지 분야는 전체 예산의 약 47% 수준으로 편성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한다. 기초연금 734억 원, 영유아보육료 및 양육비 지원 155억 원, 아동수당 37억 원, 생계급여 318억 원, 장애인 연금 및 활동지원급여 141억 원을 편성했으며, 6·25 참전 보훈명예수당에 이어 월남참전 보훈명예수당을 신설해 보훈 예우를 강화한다. 또한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 수도권 전 대중교통으로 확대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 동두천아동보호전문기관 신설과 올해 개관하는 노인회관 및 장애인회관 운영비 등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다섯째, 시는 "교육이 살아야 동두천이 산다"라는 기조 아래 2026년도에 150억 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편성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 운영을 위해 특별교부금 16억 원을 포함한 34억 원을 편성해 SW·AI 선도학교 및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경기RISE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인재교육센터는 1층의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및 한국어랭귀지스쿨과 협력·연계 운영해 학교 밖 초등돌봄, 한국어 집중교육,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을 아우르는 경기북부 핵심 거점 공간으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026년도 예산안은 재정규모를 무리하게 키우기보다는 재정건전성을 지키면서 민생·복지·교육·미래성장에 집중한 예산"이라며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어 시민 여러분이 일상에서 달라진 동두천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2026년도 예산안과 함께 2,49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출했으며, 동두천시의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은 12월 1일부터 동두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동두천=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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