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년 국가예산 6383억 확보…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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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년 국가예산 6383억 확보…역대 최대 규모

전년대비 9.9% ↑

  • 승인 2025-12-14 15:14
  • 신문게재 2025-12-1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 2026년 국가예산 6383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정읍시청 전경
전북 정읍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6383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인 5807억 원보다 약 9.9% 증가한 수치로,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국가 직접사업 2244억1000만원과 시 직접사업 4139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 예산 편성 초기 단계부터 치밀한 대응 전략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다듬고, 중앙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정읍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논리를 완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첨단과학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시는 ▲기초연구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에 2500억 원 ▲방사선 기반 소재·장비 기술 혁신 화 285억 원 ▲정읍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 365억 원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183억2000만 원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정읍시는 첨단기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 분야 예산도 알차게 챙겼다. ▲반려동물 기반 시설인 동물보호센터 설치 58억 원 ▲2026년 열린 관광지 조성 15억 원 ▲(구)우체국 도심광장 조성사업 11억 원 등을 확보해 시민 편익을 높인다. 또한 ▲국가유산 야행 사업 8억 원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 사업 7억원 등을 통해 머물고 싶은 체류 형 관광지 구축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301억 5000만원 ▲감곡 처리 분구 하수관로 정비 78억 8700만원 ▲북면 장구 농촌마을 하수도 설치 47억7300만 원 등을 투입해 수질 오염 예방과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융 복합 지원 40억 원 ▲하수 처리 수 재이용시설 설치 9억6000만 원 등도 포함됐다.

지속 가능한 농·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원도 마련됐다. ▲광역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에 32억7500만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15억8000만원 ▲전략작물산업화 지원 36억4600만 원 등을 확보해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는 첨단과학, 농축산, 문화·관광, 기후·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동력이 될 것"라며 "확보된 재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하는 정읍의 미래를 그리며, 내년에도 정부의 역점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부합하는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발굴·재원 확보 방안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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