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 아카이브] 94-대전 테미문학관의 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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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 아카이브] 94-대전 테미문학관의 꿈4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 승인 2025-12-17 17:04
  • 신문게재 2025-12-18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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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수장고. (사진=박헌오 고문)
문학관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문학관에 문학자료가 얼마나 소중한 것이 있고, 보존할 수 있는 시설이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으며, 그 자료를 얼마나 유익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이른바 문학관의 두 번째 주요 기능인 박물관적 기능이다. 대전문학관이 개관되고 4개월 만에 한국 문학관대회를 창설하여 전국의 문학관장과 학예사들이 대전문학관을 둘러보면서 가장 부러워했던 것은 바로 수장고였다. 테미문학관은 이 같은 수장고가 확보될 때까지는 부득이 대전문학관의 수장고를 빌려 쓸 수밖에 없지만, 장기적으로 테미문학관은 일제시대 건설된 상수도 저수조 시설을 용도를 폐기하여 수장고로 개조할 경우 훌륭한 수장고가 될 수 있다고 대부분의 문인들은 희망하고 있다. 대전시의 입장에서는 구체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가 필요하겠지만 모두가 공감하는 실정이다. 현재 대전문학관의 문학자료는 전국의 지역문학관 가운데 최고의 귀중본을 갖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고, 또 2년 전 김성동 작가의 유언에 따라 소장자료 전체를 인수하여 풀지 못한 채 보관하고 있으며, 60년 이상 문학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문인 가운데서도 기증 의사를 가진 분들이 몇 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박헌오 (사)한국시조협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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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오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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