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추된 신뢰 회복될까?" 양산시의회, '갑질 논란' 공식 사과

  • 전국
  • 부산/영남

"실추된 신뢰 회복될까?" 양산시의회, '갑질 논란' 공식 사과

부적절 언행 논란 깊은 유감
윤리위 회부 등 엄정 조치 검토
재발 방지 위해 행동강령 교육

  • 승인 2025-12-19 23: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양산시의회 전경
양산시의회 전경./양산시의회 제공
양산시의회가 최근 불거진 소속 의원의 부적절한 언행 논란과 관련해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양산시의회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의원 개인의 불찰이 의회 전체의 신뢰와 직결된 중대한 문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논란은 강태영 의원이 지난 2일 한 식당에서 마주친 의회 직원들에게 "어지간히 까불어라"라는 발언과 함께 20여 분간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강 의원은 폭언 직후 의회 사무실로 돌아와 해당 직원의 컴퓨터를 열어보는 등 업무 점검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침해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의회는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양산시의회는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의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지방의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하거나 부당한 지시를 하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집행기관을 견제하는 과정에서도 그 방식과 태도는 법과 원칙 및 상호 존중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의원 행동강령과 윤리강령 교육을 강화하고 의원과 공무원 간의 소통 구조를 정비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품위를 지키고 상식과 법치에 부합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스로를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양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이번 사안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시민과 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의정 활동 전반을 성찰하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백화점 빅3, 주말 내 소비자 겨냥한 마케팅 '활발'
  2. 아산시,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 호응 커
  3. 세종 '낙화축제' 도시 특화 브랜드 우뚝… 10만 인파 몰렸다
  4.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어요"
  5. [인터뷰] 박종갑 천안시의원 후보 "정직과 의리로 행동하는 시민보좌관"
  1. 아산시,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주택 복구지원 업무협약
  2. 천안청수도서관, 호서대와 함께하는 'English Playtime' 운영
  3. 충무교육원, "독립운동가들의 여정을 찾아 떠나요"
  4. 호서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서 전국 최다 접수
  5. 천안시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 취약계층에 제철 농산물 나눔

헤드라인 뉴스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여야 금강벨트 진검승부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여야 금강벨트 진검승부

6·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의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충청권 평균 경쟁률이 1.9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민들로부터 선택받기 위한 여야 각 정당과 소속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남·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14~15일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접수 및 마감했다. 그 결과, 정수 552명(대전 92명, 세종 23명, 충남 246명, 충북 191명)에 후보자 1059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1.9대 1의 경..

4월 충청권 집값 혼조세… 전월세 상승세는 꾸준
4월 충청권 집값 혼조세… 전월세 상승세는 꾸준

충청권 집값이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과 세종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고, 충남과 충북은 각각 하락과 상승을 보이고 있어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4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6% 상승해 전월(0.15%)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0.16%)보다 0.32%포인트 오른 수치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 지난달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2% 올라 전월(-0.01%)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은 올해 1월 -0.04%, 2월 0.00%, 3월 -0...

“말랑한 촉감에 빠졌다”… MZ세대 사로잡은 ‘말랑이·왁뿌볼’ 열풍
“말랑한 촉감에 빠졌다”… MZ세대 사로잡은 ‘말랑이·왁뿌볼’ 열풍

#.대전 중구 은행동 거리. 평일 오후임에도 한 소품샵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서 만난 대학생 이수현(25·여)씨는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인기 제품인 '두쫀쿠 왁뿌볼'과 '감자빵 말랑이'를 손에 들었다. 이씨는 "유튜브 쇼츠에서 처음 말랑이 ASMR 영상을 봤는데, 소리가 중독성 있어 계속 보게 됐다"며 "현재까지 말랑이를 5개 정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손으로 주무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말랑이'와 '왁뿌볼' 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준비 ‘분주’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준비 ‘분주’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