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긍정적인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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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긍정적인 신호

-0세 특화반, K보듬 6000 등 현장에서 큰 호응.. 경북형 완전돌봄 안착
-무제한 난임 지원, 남성 난임 시술비 도입 등 현장 수요와 만족도 높아

  • 승인 2025-12-22 08:09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 K보듬 6000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2025년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완전돌봄·행복 출산·일 생활 균형·교육 청소년 전 분야에 걸친 종합 정책을 추진해 돌봄 이용 확대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완전돌봄' 실현

도는 공동체 돌봄 모델인 'K보듬 6000'을 중심으로 공공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K보듬 6000은 아파트 1층 등 생활권 내 돌봄 시설을 활용해 영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무료 돌봄을 제공하는 경북형 대표 돌봄 정책이다.

2024년 7월 사업 시행 이후 이용 아동은 꾸준히 증가해, 2024년 7~12월 2만 2700명에서 2025년 1~10월 12만 9168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12개 시군 66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앞으로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은 출산 직후 부모 부담이 집중되는 시기에 전담 간호사가 상주하며 영아 건강·육아 상담과 틈새 돌봄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현재 예천·구미·안동 3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장난감도서관 확충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정책도 함께 추진했다.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정기 이용 아동은 1만 2200명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고, 아이돌보미는 2900명으로 약 10% 늘었다. 장난감도서관은 도내 28개소로 확대되며 지역 대표 육아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난임 무제한 지원 등 '행복 출산' 정책 강화

도는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를 위해 난임 지원 정책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 소득과 연령 제한 폐지에 이어, 2025년에는 난임 시술 지원 횟수 제한을 정부와 협의를 통해 전면 폐지(무제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난임 진단자의 35% 이상이 남성이라는 점에 주목해,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 시술비(최대 100만원) 지원을 도입해, 도내 난임 시술 지원 건수는 2024년 7,273건에서 2025년 3분기 8655건으로 증가했으며, 2025년 난임 부부 1418쌍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자녀·일 생활 균형으로 양육 부담 완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농수산물 구매 쿠폰, 이사비 지원, 가족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11월 말 기준 6만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내년부터는 다자녀 가정 주택 구매 시 연 최대 480만원의 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경북 일자리 편의점', 초등부모 10시 출근제, 일 생활균형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경력단절 예방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그 결과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은 311개소로 증가했다.

◆교육·청소년 정책으로 지역 미래 기반 강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 15개 시군에서 돌봄·인성교육·진로지원 등 맞춤형 교육 정책을 운영 중이며, 성과평가에서 우수 시군 다수 선정과 함께 특별교부금 4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청소년 쉼터, 학교밖 청소년 학습·취업 지원, 수련시설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의 안정적 성장 환경 조성에도 주력했다. 특히 올해 개최된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6만 4천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6년도 체감 효과 중심으로 120대 과제 추진할 것

도는 경청간담회,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 등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정책 평가를 통해 사업 조정 보강 등 실질적 효과가 있는 정책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에는 2025년보다 400억원 늘어난 4,000억원을 투입하고 과제 수는 체감 효과 중심으로 압축‧집중해 30대 과제를 줄인 120대 과제를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하고, "그간 저출생과 전쟁을 선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저출생 정책 추진을 이어가고, 고령화, 이민, AI 융합 등에 대한 대응 체계와 시스템 등을 만들어 인구구조 변화 대응도 선도해 가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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