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2025 이후 국제행사 선점을 위한 실행전략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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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2025 이후 국제행사 선점을 위한 실행전략 점검

  • 승인 2025-12-23 08:5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는 23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국제행사 유치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APEC 2025 KOREA' 성공개최 역량을 바탕으로 실·국별로 검토해 온 국제행사 유치 추진 상황과 선점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올 7월, 국제회의·경제 산업·문화관광 등 7대 분야 69개의 국제행사에 대한 전략을 마련해 실·국별 검토를 진행하고, 공익성, 연계성,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7개의 국제행사를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행사 별 추진 경과, 중앙부처 및 국제기구와의 접촉 결과 등을 분석했으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세계에너지총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의 유치 절차와 행사 특징을 공유했다.

G20은 2025년 10월 남아공에서 열린 정상회의를 통해 2028년 한국이 의장국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경상북도는 APEC을 통해 한층 강화된 경북의 전통문화와 산업 기반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G20 유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세계에너지총회는 150개국 15,000명이 참여하는 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산업의 최고권위 회의로 원자력발전과 풍력, 수소 산업, 에너지 저장에 강점이 있는 경북이 최적지라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백신 포럼은 국제백신연구소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회의로 백신 개발과 공급, 신종 감염병 대응을 다룬다. 전문화된 국제행사로 참여국이나 인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약산업 내의 파급력이 높아 경북이 노려볼만하다.

도의 이러한 선점 노력은 'PATA 연차총회','이클레이 총회' 유치라는 열매를 맺었다. 26년 경주 개최가 확정된 PATA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혁신,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1000 여명의 전 세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어 2027년 포항에서 개최되는 이클레이 총회는 1만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도시 회의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 등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27년 완공 예정인 최신 전시컨벤션센터 POEX를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성공적인 'APEC 2025 KOREA' 개최라는 큰 성과를 통해 우리 경상북도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은 이미 충분히 입증되었다"며 "문화유산, 산업기반, 자연환경 등 경북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국제행사가 실제 유치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라. 특히, 4개의 국제회의장이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바쁘게 운영되도록 각 부서에서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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