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AI,디지털 시대를 선도 교육 공간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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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AI,디지털 시대를 선도 교육 공간 대전환

-임종식 교육감 “최고의 인재는 최상의 공간에서 자란다”

  • 승인 2025-12-23 09:09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임종식 교육감_01
임종식 교육감.중도일보DB
경북교육청은 23일 본청 웅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I,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교육 공간 대전환'의 주요 성과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산업화 시대의 관리 중심 학교 시설에서 벗어나, 학생의 창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미래형 교육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경북교육청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브리핑에서 △미래형 학습 공간 혁신 △세계적 체험 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 상생하는 학교 모델 제시 등 3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경북교육의 새로운 교육 공간 비전을 제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모든 학교와 교육시설에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지향점과 철학이 녹아 있다. 미래라는 시간과 세계라는 공간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 인프라의 세계 표준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학습 공간의 미래형 혁신'

임 교육감은 "최고의 인재는 최상의 공간에서 자란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교육 환경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자와 속도감 있는 공간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도내 노후 학교 180교를 대상으로 총 1조 9000억 원을 투입해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형 학교로 탈바꿈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총 3014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2026년 3월, 최첨단 시설을 갖춘 6개 학교가 문을 연다. 포항에 포항펜타초와 포항해오름중을 신설하고, 달전초를 확장 이전하며 경주와 구미에도 화천초와 구미원당중, 구미문성중을 신설한다.

교실 내부 공간 혁신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총 454억 원을 투입한 '온자람공간 만들기' 사업으로 현재까지 157개 학교의 환경을 개선했으며, 총 370억 원이 투입된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538개 학교가 배움과 놀이․쉼이 어우러진 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역 곳곳에 펼쳐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체험교육 인프라

경북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어디서나 동일한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 체험교육 거점 기반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2028년까지 도서관을 포함한 20여 개의 특화 교육시설도 추가로 개관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발명체험교육관은 내년 3월 '경상북도교육청발명인공지능교육원'으로 승격되며, 메이커교육관과 2026년 개원 예정인 인공지능교육관을 산하에 두고 발명,AI 융합 교육의 중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특히 울릉미래교육센터 추진을 통해 도서 지역 학생들의 미래기술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 수학문화관과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구미 금오공고에 신축 이전을 추진 중인 메이커교육관 등을 통해 기초 소양 교육 기반 시설도 강화한다. 2027년 융합진로체험교육관을 시작으로, 2030년 특수교육원까지 차례로 개관하며 체계적인 체험교육 기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상생과 공존의 가치,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모델

경북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학교를 지역 공동체의 핵심 거점으로 재정립하는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년 연속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3개 사업, 2,67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경산 하양초등학교화성분교를 포함한 4교에 수영장을 건립하고, 울릉에는 625억 원 규모의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운동장 지하 공간을 개방하는 과감한 선택으로 영양초등학교 주차장은 이미 완공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포항 효자중학교와 구미초등학교 등에서도 대규모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포항 거점형 늘봄센터와 12월 개관한 안동 센터를 시작으로 경북형 돌봄 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울진고등학교 어린이 복합문화센터 등 학교 내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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