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 ‘감정노동자 등 산업재해 예방’ 사업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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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년 ‘감정노동자 등 산업재해 예방’ 사업 성과 공유

  • 승인 2025-12-25 11:36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감정노동자+토론회+(1)
감정노동자 토론회 (출처=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는 23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25년 경기도 감정노동자 등 산업재해 예방' 사업 성과 공유 및 토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감정노동자 보호 사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토론회에서는 실태조사·권리보장 교육 및 심리상담 치유 등 주요 사업 분야별 추진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권리보장 교육 및 심리상담 치유에 참여한 감정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어려움과 제도적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도가 공공·민간 부문 콜센터 근무자 총 538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2%는 업무 수행을 위해 감정을 숨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80.2%는 공격적이거나 까다로운 고객을 상대한다고 응답해 높은 심리적 부담이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감정노동으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그냥 참고 견딘다'는 응답이 53%로 가장 많아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대응과 현장 지원 체계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경기도 감정노동자 등 산업재해 예방사업에는 도내 감정노동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권리보장 교육에 1,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에는 150여 명이 참여해 총 600시간이 넘는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 참여자 다수는 민원 응대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사업 참여 이후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에는 약 280만 명의 감정노동자가 종사하고 있고, 감정노동과 관련된 문제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노동자의 정신건강에 대한 제도적 대응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감정노동자 보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감정노동자 보호 사업 수행단체 관계자, 관계전문가, 현장 종사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북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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