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직영 쇼핑몰 역대 최대 매출 274억원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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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직영 쇼핑몰 역대 최대 매출 274억원 '기염'

지자체 쇼핑몰 혁신모델 우뚝

  • 승인 2026-01-08 15:0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해남군청4
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2025년 매출로 27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242억여원에 비해 32억원이상 증가하며, 13%가량 매출이 늘었다. 소비위축으로 대형 유통채널 등도 축소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이같은 성장세는 전국 지자체 쇼핑몰 운영의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주요 품목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해남배추의 전국적인 명성에 힘입은 절임배추가 114억 7,200만원을 판매해 전체 매출의 약 42%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45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해남미소의 핵심 전략 품목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과 잡곡 품목이 뒤를 이어 57억 9,000만원, 각종 가공식품이 52억 3,000만원, 고구마 13억 1,500만원, 채소품목이 12억 7,800만원 등을 기록했다. 해남의 대표 농특산물이 대부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남미소를 통한 판로확보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미소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자체 직영 쇼핑몰이라는 구조적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운영 방식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남군은 유통·마케팅·고객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고객 응대, 주문·배송 관리, 상품 품질 관리를 일원화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왔다.

또한 생산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남미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기와 고객 특성에 맞춘 맞춤형 할인 및 기획전을 통한 합리적 가격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객단가 상승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이와 같은 운영 역량과 콘텐츠 경쟁력이 결합되면서 해남미소는 단기적인 이벤트 중심의 판매를 넘어 지속가능한 매출 성장 구조를 구축했고, 매년 최대 매출 경신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사회·경제적 여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역 농어민들의 정성과 농어촌수도 해남을 믿고 찾아주신 전국 소비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해남미소를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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