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년 인터뷰] 임종식 경북교육감 “고교학점제·AI 교육·공간 대전환으로 사람 중심 K-EDU 완성”

  • 전국
  • 부산/영남

[2026 신년 인터뷰] 임종식 경북교육감 “고교학점제·AI 교육·공간 대전환으로 사람 중심 K-EDU 완성”

-사람 중심 교육..AI 교육 표준 설계 운영

  • 승인 2026-01-15 10:04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KakaoTalk_20251223_160713158_04
임종식 경북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내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기점으로 학생 성장 중심의 미래형 교육체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중도일보와 인터뷰에서 "2026년은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이라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미래형 교육체제 완성, 학생 성장 중심 정책 강화, 현장 중심 행정 시스템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경북교육은 사람을 중심에 둔 따뜻한 혁신으로 더 힘차게 도약하겠다. 모든 지역이 학교가 되고 모든 도민이 선생님이 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2026년 경북교육의 핵심 방향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중심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다.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정책을 구현하겠다.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 변화에 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 65명으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진로·진학, 학업(교과) 3개 분과로 나눠 학생들이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면 직접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형식적인 제도가 아니라, 실제 과목 선택과 진로 설계를 돕는 실질적 지원체계다.

-중학교 단계의 진로 연계 교육 성과는.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나다움 진로 연계 교육' 로드맵을 구축해 중학교 전 학년에 적용했다. 1학년은 적응·정서·행복, 2학년은 교과 연계 진로 탐색, 3학년은 심화 진로 설계로 단계화했다. 자체 개발한 '중학교 생활 백과', '행복의 씨앗' 자료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교원 임용시험 경쟁률 상승을 어떻게 보나.

▲2026학년도 유·초·특수교사 임용시험 1차에 1140명이 응시해 공립 3.02대 1, 사립 2.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치원 66명, 초등 421명, 특수 50명이 1차에 합격했고, 최종 선발 인원은 380명이다. 교직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본다.

-AI·디지털 전환에 대한 경북교육의 전략은.

▲'경북형 AI 종합계획'을 통해 AI를 활용하는 교육을 넘어, AI 교육의 표준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교육으로 전환한다. 맞춤형 학습 플랫폼 '경북 AI 배움터'를 공식 오픈하고, 학생 디지털·AI 인증제를 도입한다. 전 교직원이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플랫폼 'AI 웍스'도 도내 전 기관으로 확대한다.

-교육 공간 대전환 정책의 핵심은.

▲교육의 질은 공간에서 시작된다. 관리 중심 학교 시설에서 벗어나 학생의 창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래형 교육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 미래형 학습 공간 혁신, 세계 수준의 체험교육 인프라 구축, 지역과 상생하는 학교 모델이 핵심이다.

-노후 학교 재구조화와 학교 신설은.

▲2021년부터 노후 학교 180교에 1조 9000억 원을 투입하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86교가 완료됐고, 나머지도 2028년까지 마무리한다.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3014억 원을 투입해 6개 학교를 신설·확장하고, 칠곡특수학교도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체험교육·도서관 확충 계획은.

▲22개 시·군 어디서나 동일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발명체험교육관은 '발명인공지능교육원'으로 승격하고, 수학문화관, 메이커교육관, 융합진로체험교육관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공공도서관은 내년 영양·예천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순차 개관한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의미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학교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 거점이 돼야 한다. 교육부 공모를 통해 13개 사업, 2675억 원을 확보해 수영장, 체육시설, 주차장, 돌봄 시설을 학교에 복합 조성하고 있다. 영양초 지하 주차장은 이미 완공됐고, 포항 효자중과 구미초에서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체험형 축제로 빛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성료
  2.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3.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서 이병도 교육감 '10대 공약' 점검
  4. 이미 결원 24명 대전지검, 공소청되면 정원 더 줄어든다
  5. 충남도, '제4기 충청남도 신뢰건설기업' 모집
  1. 여기가 군생활관? 호텔이 아니고~(영상)
  2. 박수현 충남지사, 제2중경 ‘지역 내 도 차원 단일화’ 일축…“유치 논리 지원이 도의 역할”
  3. 과학기술정보연구원, 양자암호통신 연동 기술 세계 최초 개발
  4. [인터뷰] 추석에도 시민 곁 지키는 소방관 “저희 부를 일 없는 명절 되길…”
  5. [현장취재]대전국악진흥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헤드라인 뉴스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상욱(대전시청)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쿄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로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대 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펜싱에서는 전날 여자 에페 개인전의 송세라(부산시청)에 이어 두 번째 '금빛 찌르기'가 펼쳐졌다. 오상욱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내리기로 하면서 대전지역 주유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귀성·귀경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기업 재원을 일부 고속도로 주유소에만 투입하면 일반 영세 자영주유소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지역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인 24~27일 나흘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지난 17일보다 리터당 100원씩 낮추기로 했다. 할인에 필..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가 오는 국군의 날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육군이 'Army TIGER+(아미타이거 플러스)'를 본 행사에 앞서 살짝 공개 했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 공개가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19종 57대의 복합 전투체계가 참가하는 제병합동 훈련을 선보였습니다. 미리보는 지상군 페스티벌 아미타이거의 훈련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금상진 기자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