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역경제 활력 제고 동계 전지훈련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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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역경제 활력 제고 동계 전지훈련 유치

장기 체류 숙박·음식점·전통시장 등 실질 소비효과 창출

  • 승인 2026-01-14 11:41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스포츠산업단 축구 전지훈련 06
스포츠산업단 축구 전지훈련./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2026년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단을 맞이하며 본격적인 전지훈련 운영에 돌입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동계 전지훈련에는 축구, 볼링,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사이클 등 6개 종목, 200여 개 팀, 연인원 3만8,000여 명의 선수단이 강진군에 머물며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다. 팀별 평균 체류 기간은 약 9일로 집계돼 강진군이 단순 방문형이 아닌 장기 체류형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강진군은 겨울철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 조건과 함께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축구 전용구장, 천연잔디 구장, 다용도 실내체육관,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수영장 등 훈련과 경기에 최적화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종목별 경기장 사용료 면제,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무료 이용 등 선수단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매년 전지훈련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은 종목별 훈련 특성을 고려한 시설 관리와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을 통해 선수단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러한 운영 방식은 선수단 재방문과 장기 체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들의 장기 체류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스포츠를 매개로 한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강진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한 전지훈련 유치 실적 우수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전지훈련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남을 대표하는 전지훈련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아울러 강진군은 전지훈련과 전국대회 유치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암면 학장리 일대에는 제2스포츠타운 조성의 일환으로 '강진 베이스볼파크'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이며, 기존 야구장 4면을 갖춘 시설을 공공 스포츠 인프라로 전환해 사회인·유소년 야구는 물론 전국 규모 대회 유치가 가능한 복합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다양한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진군은 2026년 전라남도 최초의 WK리그 여자프로축구단 '강진WFC'를 출범시키며 여자축구 중심지로의 도약에도 나선다. 연고지 이전에 맞춰 경기장과 훈련장, 클럽하우스 등 관련 인프라를 정비하고, 연중 상시 훈련 체계를 구축해 전지훈련 수요 확보와 전국 단위 대회, 스토브리그 개최 등 다층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2026년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도 선수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전지훈련 유치부터 프로 스포츠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활력과 군민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매개로 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고, 전국 최고의 스포츠 전지훈련 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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