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소상공인 경영자금 숨통… 1200억원 특례보증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포항 소상공인 경영자금 숨통… 1200억원 특례보증 지원

최대 1억원… 9일부터 대출

  • 승인 2026-02-07 16:17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시가 6일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협약 금융기관과 1200억원 규모의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6일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협약 금융기관과 1200억원 규모의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9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시행한다.

협약에서는 ▲iM뱅크(28억원) ▲하나은행(6억5천만원) ▲KB국민은행(4억원) ▲NH농협은행(4억원) ▲신한은행(3억원) ▲케이뱅크(2억원) ▲우리은행(1억원) ▲구룡포수협(5천만원) ▲포항수협(5천만원) ▲오천신협(5천만원)이 참여해 50억원을 출연했다. 시도 금융기관과 동일한 규모인 50억원을 출연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출연금 100억원의 12배에 해당하는 1200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경영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특례보증 협약을 신속히 추진해 전년보다 대출 시행 시기를 앞당겼다. 이번 사업으로 4000여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 청년 창업자와 2인 이상 다자녀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상환 ▲2년 거치 후 3년 원금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대출 실행 후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하며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료율을 0.8%로 적용해 금융 부담을 최소화한다. 특례보증에 참여한 모든 금융기관은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해 경영 여건 개선 시 수수료 부담 없이 조기 상환이 가능하다.

올해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전국 최초로 특례보증 출연에 참여해 비대면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금융 이용 편의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례보증 대출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출연 금융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 안정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3.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4.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5.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1. [르포] "오늘 영업 안 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에 멈춘 홈플러스 유성점
  2. 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3. 코스피 7000선 붕괴에 개미들 '통곡'...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4. 산부인과 병·의원 중 분만가능 대전 21% 충남 30%…심평원 의료데이터 공개
  5.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헤드라인 뉴스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노선 개편 문제가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심과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구비 부담이 커 노선 증설이 어렵고 시내버스와 운행이 겹치는 일부 노선의 적자도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당국의 재정부담이 마을버스 노선 개편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인데 일각에선 향후 대전시 순환버스 도입 과정에서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유성구 마을버스는 총 18대, 3개 노선으로 1번(충대농대종점~청벽산공원)..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강력·중대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추려던 정부 방안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성평등가족부의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 공론화 결과를 보고받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공론화 결과를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