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모콜버스' 국토부 모범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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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모콜버스' 국토부 모범사례 선정

4개월 5만여 명 이용, 미래형 교통 모델 주목

  • 승인 2026-02-12 16:0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역 광장 하모콜버스 개통식
진주역 광장 하모콜버스 개통식<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 '하모콜버스'가 국토교통부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운영 가이드라인 모범사례로 채택되며 전국 지자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운행을 시작한 하모콜버스는 4개월 만에 이용객 5만5709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

시민 교통 복지 향상과 관광객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운수업계 상생 모델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진주형 마스(MaaS)와 수요응답형 교통(DRT)을 비예산 사업으로 동시에 추진해 시스템 개발비를 절감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 상생 방안을 평가 항목으로 반영해 참여·비참여 업체가 함께 혜택을 누리는 전국 최초 구조도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로 부산광역시와 김해시 등 여러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위해 진주를 방문하고 있다.

하모콜버스는 호출 방식으로 이용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다.

관광형 4대와 농촌 외곽형 10대 등 총 14대가 운행 중이다.

관광형 노선은 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 거점과 진주성, 중앙시장,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21개 관광지를 연결한다.

현재까지 2989명이 이용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진주형 마스 플랫폼 '티머니GO'를 활용하면 고속열차나 시외·고속버스 이용 후 24시간 내 환승 시 무료 탑승이 가능해 관광객 호응도 높다.

외곽형 하모콜버스 이용객은 5만2720명이다.

동부 지역 대형 시내버스를 소형버스로 전환해 효율성을 높였고 호출벨 설치로 교통약자 접근성도 개선됐다.

그 결과 기존 시내버스 대비 이용객이 약 10% 증가했다.

재배치된 대형 버스 7대는 대학 통학 노선과 역세권 등 인구 밀집 지역에 투입돼 증차 효과도 거뒀다.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하모콜버스는 교통취약지역 이동권 확보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라며 "데이터 기반 운영 개선과 연계 서비스 확대로 시민과 운수업계가 함께 체감하는 모빌리티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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