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법규 위반은 감소? 김희정 의원 "음주운전은 되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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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법규 위반은 감소? 김희정 의원 "음주운전은 되레 급증"

최근 4년간 고속도로 음주운전 345건 적발
음주 사고 및 부상자 수 2024년 정점 기록
관계기관에 실효성 있는 단속 대책 마련 촉구

  • 승인 2026-02-15 16:4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참고사진2)_국회의원_김희정
김희정 국회의원./김희정의원실 제공
김희정 의원이 최근 4년간 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은 줄었으나 음주운전 적발과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의 실효성 있는 단속 대책을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명절 기간 고속도로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총 451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3년 1636건에서 2025년 541건으로 줄어들며 전체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안전띠 미착용이 1380건으로 가장 많았고 버스전용 차로 위반(1355건)과 지정차로 위반(587건)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와 달리 음주운전 적발은 2022년 59건에서 2023년 127건으로 2배 이상 급증한 뒤 2025년에도 80건이 적발되는 등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관련 사고는 2022년 9건에서 2024년 14건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부상자 수도 20명에서 40명으로 2배 증가했다.

이는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대형 사고로 직결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희정 의원은 "명절 법규 위반은 줄고 있지만 음주운전 사고와 부상자가 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즐거운 명절이 누군가에게 비극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명절 맞춤형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단속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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