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설 명절 앞두고 불편 사항 직접 방문, 현장에서 답을 찾다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설 명절 앞두고 불편 사항 직접 방문, 현장에서 답을 찾다

오스카빌아파트 경로당 엘리베이터 설치 결정부터 주민 소통까지

  • 승인 2026-02-15 21:3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60215212828
설 명절을 앞둔 2월 14일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자들은 지곡면과 석남동, 부춘동 일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60215212815
설 명절을 앞둔 2월 14일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자들은 지곡면과 석남동, 부춘동 일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60215212858
설 명절을 앞둔 2월 14일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자들은 지곡면과 석남동, 부춘동 일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60215212913
설 명절을 앞둔 2월 14일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자들은 지곡면과 석남동, 부춘동 일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사진=서산시 제공)
설 명절을 앞둔 2월 14일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자들은 지곡면과 석남동, 부춘동 일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날 첫 방문지는 지곡면 오스카빌아파트였다. 이곳 경로당은 2층에 위치해 있어 어르신들이 오르내리기 어렵다는 민원이 지속돼 왔다.



특히 새해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박종찬 노인회장이 다시 한 번 엘리베이터 설치를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 아파트 구조의 특수성, 단지 여건, 예산 문제 등으로 장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사안이었지만, 서산시는 '안 되는 이유'가 아닌 '되게 만드는 방법'을 선택했다.

단지 특성을 고려한 설계와 함께 일부 자부담, 도비 지원을 포함한 입체적인 재원 구조를 마련해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고, 이날 그 소식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전해진 결정에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과 주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완섭 시장은 "어르신들께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다시 확인했다"며 "더 일찍 해결해드리지 못한 점이 오히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부춘동 갈산4통(세창아파트) 경로당과 석남동 오남1통 마을회관을 찾았다. 주민들과 둘러앉아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듣고, 지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갈등과 논의를 거쳐 준공돼 현재 가동 중인 자원회수시설이 공통 화제로 떠올랐다. 현장을 직접 둘러본 주민들은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고 냄새도 없으며, 시설 수준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완섭 시장은 "원칙을 지키며 끝까지 추진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주민들의 평가로 확인했다"며 "어르신 불편을 해소하는 일도, 오랜 갈등 끝에 완성된 시설의 진실을 설명하는 일도 모두 시민의 삶을 지키는 행정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일정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행정의 방향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 시장은 "봄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겨울을 견딘 끝에 찾아온다"며 "시정 역시 흔들림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고, 끝내 답을 만들어내는 서산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5선거구 김창연 "주민 불편 가장 가까이서 해결"
  2. 대전시체육회 카누 김소현·조신영, 태극마크 획득 쾌거
  3. 천안시, 고용 부담 덜기 위한 1분기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받아
  4.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 축제로…'2026 책잼도시대전'
  5. 유성선병원, 무주군과 주민 건강증진 상호 협력체계 구축
  1.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특별법, 여당 단독이라도…"
  2. 6년만에 또다시 만취 음주운전 40대 공직자 법원서 벌금형
  3. 천안시, '장애인 생활밀착형 체육 서비스' 시동...건강 운동 비롯한 심리 상담 등 통합 서비스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소외된 이웃 없는 복지대전 뒷받침"
  5.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