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도시 세종' 위상 더 높아진다…20억 국가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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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도시 세종' 위상 더 높아진다…20억 국가사업 선정

'한글문화상품' 국가 단위 사업 선정
지난달엔 '한글축제' 정부 축제 지정
재단 창립 이래 단일사업 최대 규모
"그간의 한글문화 사업, 인정받은 셈"

  • 승인 2026-02-24 15:01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붙임1] 한글문화도시 세종 로고
한글문화도시 세종 로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제공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20억 원 규모의 국가 단위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한 '2026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 보조사업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 들어 세종한글축제의 문체부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지정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한글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세종의 정체성과 입지가 견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한글(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개발하고, 한글을 대한민국 대표 이미지이자 문화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재단은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 ▲상품 홍보 및 판로 개척 지원 ▲사업 아카이빙 및 전용 누리집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기획, 제작, 홍보, 유통까지 연계 지원함으로써 한글문화 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재단은 '세종 한글문화도시' 육성에 힘을 실어왔으며 그간의 성과가 이번 국가 단위 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

전담 부서인 한글문화도시센터를 지난해 개소한 이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한글을 도시 정체성의 핵심 자산으로 발전시켜왔다.

특히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브랜드 사업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으며 이번 국비사업 수주로 지자체 단위 사업을 넘어 국가 한글문화 정책 실행의 핵심 거점 기관으로 도약하게 됐다.

지난달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받은 세종한글축제 역시 내년까지 국비 등 지원이 예고된 상태다.

박영국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재단 창립 10년 이래,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의 국비지원사업으로, 그간 축적해온 한글문화 사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산업적·경제적 가치로 확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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