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글로벌 청년캠프 1억 6000만원 경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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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글로벌 청년캠프 1억 6000만원 경제 효과

40개국 청년 80명 참여 SNS 685건.200만회 노출

  • 승인 2026-03-10 12:01
  • 신문게재 2026-03-11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정읍 글로벌 청년캠프 1억 6000만원 경제 효과 (1)
정읍시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겨울 관광 비수기를 타개하기 위해 운영한 '글로벌 청년 겨울 캠프'가 1억 6000여만 원 이상의 종합 경제 파급효과를 내며 체류형 관광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10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14일까지 1·2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40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60명을 포함해 총 8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4일간 정읍에 머물며 농가 일손 돕기, 전통문화·로컬 식문화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들이 제작한 체험 관련 SNS 게시물은 총 685건, 누적 노출 수는 200만 회를 돌파하며 겨울철 지방 중소도시인 정읍을 전 세계 온라인 플랫폼에 널리 알렸다.

정읍 글로벌 청년캠프 1억 6000만원 경제 효과 (3)
정읍시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정읍시 제공
경제적 파급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와 교통비, 숙박비 등 직접적인 지역 환원 금액은 약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농가와 협동조합에 지출된 체험비 2000만 원, 버스 임차 등 교통 유류비 1000만 원, 공공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한 숙박비 1000만 원 등이다.

여기에 두 기수가 14일간 지역 식당과 시장 등을 이용하며 발생한 식비 4500여만 원(기수당 약 2200여만 원)을 비롯해 기념품·특산품 구매, 교통·생활· 관광 연계 소비 등을 합친 직접 소비 유발 효과는 총 6000여만 원으로 분석됐다.

정읍 글로벌 청년캠프 1억 6000만원 경제 효과 (2)
정읍시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정읍시 제공
또한 방송·언론 보도 노출로 인한 환산 가치 약 6000만 원을 더하면 이번 사업의 종합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1억 6000여만 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참가자 1인당 평균 경제 기여도는 약 200만 원 수준으로, 단순 방문형 행사가 아닌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구조가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기존 축제형 관광과 결이 다름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캠프는 겨울철 비수기와 공공시설의 유휴 기능을 결합해 숙박 가동률을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는 이번 캠프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류 일정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보완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계절 내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류형 관광 모델로의 확대 운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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