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복지부 계약형 지역필수 의사제 공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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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복지부 계약형 지역필수 의사제 공모 최종 선정

-전문의 20명 확보...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53억 원 투입

  • 승인 2026-03-10 08:40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는 전문의가 지역 내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필수과목을 진료하며 일정기간(5~10년) 근무하도록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공동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전국에서 최대 면적 대비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1.4명에 불과한 경북의 취약한 의료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필수의료 인력 공급 체계를 설계하려는 경북도의 적극적 의지가 정책적 공감대를 얻은 결과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 민간거점병원인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등 8개 의료기관에 계약형 지역의사 20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채용인력은 의료 현장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내과, 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로 구성하여 도내 필수의료 사각시대를 촘촘히 메울 예정이다.

도는 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하여 필수의료 전문의에게 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이 지원되며 전국 최대 의료 취약지라는 특성을 고려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생활 밀착형 정주 패키지를 다각도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필수의사제는 단순히 의사 배치를 넘어 지역 의료 공급 체계를 재설계하는 구조적 혁신"이라며 "경북에서 추진되는 지역필수의사제가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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