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전임 군수 의혹 제기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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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임 군수 의혹 제기 정면 반박

“선거 앞둔 무차별적 의혹 제기 사실과 다른 주장 유감”

  • 승인 2026-03-10 12:0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입장문 자료사진_고창터미널 조감도
고창터미널 조감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SNS에서 제기된 전임 군수의 군정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창군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군정 추진을 왜곡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군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사업별 입장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먼저 고창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한 사업비 논란과 사업성 문제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터미널 신축에 직접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417억 원으로, 국비 250억 원과 도비 42억 원, 군비 125억 원으로 구성된다.

일부에서 언급한 1777억 원은 터미널 건립 비용이 아니라 도시재생 혁신지구 전체 사업비를 의미하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공동주택 건립 비용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해당 사업은 단순한 터미널 신축이 아니라 낙후된 터미널을 정비하고 주거복지와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 도시재생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기존 터미널이 지은 지 수십 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간이 운영하는 사유시설 특성상 행정이 직접적인 개선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에서 터미널 운영 측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공공이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터미널 혁신지구는 5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터미널과 대합실을 비롯해 상가와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청년센터, 민간기업 입주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중앙로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 공간을 기존 64면에서 174면으로 대폭 확대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LH가 참여해 약 21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의 '고향 올래'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청년 창업지원센터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공청회·국토부 심의 등 다단계 검증 거쳐 고창군은 "해당 사업이 주민공청회와 지방의회 논의, 전북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국토교통부 통합심의 등 다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국가 시범지구로 지정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감사원이 지적한 공동주택 건립 관련 예산외 의무부담 200억 원에 대한 투자심사와 의회 의결 미이행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를 마치고 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 추진 구조와 관련해 고창군은 "공공이 주도하고 LH가 참여하는 안정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고창군과 고창군의회, LH 지역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공동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LH 내부의 경영투자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한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지역 공공개발과 주거복지 차원에서 사업성이 인정된 사업으로 무리한 분양이나 과잉 개발과는 거리가 있다"며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지역 발전 사업이 왜곡되는 일이 없도록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향후 ▲지역 상생 기업유치 사례인 '에스비 푸드 유치' ▲'고창 꽃 정원' 조성 ▲서해안 해양레저 관광도시 도약 사업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사실관계를 설명할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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