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미니수박 산지 고창군서 첫 정식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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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미니수박 산지 고창군서 첫 정식 행사 열려

수박 명품화 본격 시동

  • 승인 2026-03-12 11:55
  • 신문게재 2026-03-13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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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고창군 공음면 미니수박 재배 농가에서 진행된 첫 정식 행사./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미니수박 생산지로서 본격적인 재배 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고창 수박 명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 고창군은 지난 11일 오전 공음면 한 미니수박 재배 농가에서 2026년 고창 미니수박 첫 정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이날 정식이 이뤄진 재배면적은 약 800평 규모로 수확은 오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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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고창군 공음면 미니수박 재배 농가에서 진행된 첫 정식 행사./고창군 제공
이날 현장에는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고창 미니수박 연합회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해 미니수박 모종을 직접 심어보며 재배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생산 계획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고창군의 미니수박 재배는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는 연합회를 중심으로 블랙 망고 수박, 블랙 보스 수박, 애플 수박 등 다양한 중·소과 종 수박이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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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음면 미니수박 재배 농가에서 진행된 첫 정식 행사./고창군 제공
재배면적은 약 90ha 규모로 전국 미니수박 재배면적의 약 1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생산지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생산되는 미니수박은 고창 황토배기 유통과 도매시장, 대형 마트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전국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최근 1인 가구 비율이 36.1%(2024년 인구 총조사 기준)에 이르는 등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소형 과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니수박은 다양한 품종과 색상, 모양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주며 일반 수박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농가 소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고창 미니수박 연합회에 따르면 이번에 정식 된 미니수박은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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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고창군이 진행한 2026 고창 명품 수박 자문단 위촉식./전경열 기자
같은 날 오후에는 고창 수박 명품화를 위한 자문단 위촉식도 열렸다.

고창군은 이날 오후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6 고창 명품 수박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수박 재배 기술과 브랜드 마케팅, 유통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자문단은 농촌진흥청과 대학,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농협 유통센터, 생산자 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명품 수박 생산 농가 컨설팅, 프리미엄 수박 브랜드화 전략 수립, 유통 확대 방안 마련 등 고창 수박 명품화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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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북 고창군에서 열린 '2026 고창 명품 수박 자문단 위촉식'./전경열 기자
위촉식 직후 열린 첫 자문 회의에서는 고창 수박 명품화 추진 방향과 기술적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고창 수박은 2024년 지리적 표시 농산물로 등록되며 품질과 지역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수박은 '지리적 표시 고창 명품 수박'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 수박의 명성을 이어갈 차세대 전략 작목으로 미니수박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소비 트렌드에 맞춘 미니수박 브랜드화와 함께 명품 수박 자문단의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고창 수박 명품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박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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