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솔향재 조각보 에코프린팅 특강…미국 타코마 전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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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솔향재 조각보 에코프린팅 특강…미국 타코마 전시 준비

“전통 조각보, 자연의 색으로 다시 태어나다"

  • 승인 2026-03-16 10:51
  • 신문게재 2026-03-1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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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솔향재에서 열린 조각보 에코프린팅 특강./독자 제공
봄바람이 살랑이는 지난 13일, 고창 한옥체험 마을 솔향재에서 전통 조각보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조각보 에코프린팅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천연염색 작가들과 하이팀(HI-Team) 회원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 조각보의 이미지를 활용한 에코프린팅 작업을 진행하며, 자연의 색과 전통의 미를 작품에 담아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작업은 오는 4월 미국 타코마시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 초청 전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준비 과정으로, 참여 작가들은 한국의 조각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제작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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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솔향재에서 열린 조각보 에코프린팅 특강./독자 제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봄바람에 나부끼는 조각보 작품들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강을 진행한 김영남 천연염색 명장은 "조각보는 한국인의 삶과 지혜가 담긴 아름다운 전통문화입니다.

자연의 색을 그대로 담는 에코프린팅과 만나면 조각보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며"이번 작품들이 미국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이 열린 솔향재 예술원은 자연을 소재로 한 천연염색과 전통공예 교육이 이루어지는 한옥 문화공간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작가들은 한옥의 정취가 살아있는 공간에서 조각보에 자연의 색을 하나씩 채워 넣으며, 한국 전통의 미를 세계로 이어갈 작품 제작에 정성을 쏟았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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