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분구 특위, 인천시 인사권 개입·재정지원 회피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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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분구 특위, 인천시 인사권 개입·재정지원 회피 강력 규탄

'자치권 수호 규탄 결의안' 채택

  • 승인 2026-03-16 11:2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행정체제 개편 예산 등 실무 검증 특별위원회 개최
인천 서구의회 「행정체제 개편 예산 등 실무 검증 특별위원회」가 지난 13일 열린 3차 회의에서 인천시의 인사권 개입과 재정지원 회피를 강하게 규탄하며 '자치권 수호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위 위원들은 인천시 소속 검단구 출범 현안 조정관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정부시장의 참고인 출석 거부를 비판했다. 이어 "인천시가 검단 분구와 관련해 약속된 재정 지원은 이행하지 않으면서 인사권만 행사하려는 것은 구민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행정"이라며 즉각적인 재정지원 이행과 인사권 개입 중단을 촉구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20일 열리는 서구의회 임시회와 관련해 검단구 출범에 따른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조례안 발의 문제도 집중 논의됐다. 특위는 "인천시의 권한 남용으로 서구가 조직개편 조례안 입법예고를 포기하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며 "4월까지 조직개편이 이뤄지지 않으면 검단구 출범과 동시에 행정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김남원 위원장은 "인천시가 상급기관처럼 군림하며 서구의 자치권과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태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본회의 규탄 결의안 상정을 통해 인천시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규탄 결의안은 제279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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