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여름을 심다”…고창 공음면 하우스 명품 수박 모종 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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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여름을 심다”…고창 공음면 하우스 명품 수박 모종 정식

  • 승인 2026-03-17 09:5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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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공음면 하우스에서 진행된 명품 수박 모종 정식./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공음면의 한 수박 재배 하우스에서 올해 명품 수박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종 심기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6일 오전,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하우스 안에서는 농민들이 두둑 위에 수박 모종을 하나씩 정성스럽게 심으며 분주한 손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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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공음면 하우스에서 명품 수박 모종 정식./전경열 기자
정리된 밭고랑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모종이 줄지어 심어지자 하우스 안은 금세 푸른 생명력으로 채워졌다.

농민들은 모종의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흙을 덮고 손으로 단단히 눌러 고정한 뒤 물을 주며 뿌리가 잘 자리 잡도록 했다.

양쪽으로 가지런히 나뉘어 심어진 모종들은 마치 줄을 맞춘 듯 단정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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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공음면 하우스에서 진행된 명품 수박 모종 정식./전경열 기자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작은 모종 하나하나의 상태를 살피며 심는 농민들의 세심한 손길이 눈길을 끌었다.

이 작은 모종은 몇 달 뒤 달콤한 고창 수박으로 자라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강대성 미니수박연합회장은 "수박 농사는 모종을 심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초기 관리가 잘 이뤄져야 당도가 높고 품질 좋은 고창 수박이 생산된다.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달콤하고 아삭한 명품 수박을 선보이기 위해 농가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 수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농가들의 오랜 재배 기술이 더해져 당도와 식감이 뛰어난 명품 수박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 수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모종 정식부터 생육 관리, 병해충 예방까지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며"농가와 함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고창 수박의 명성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하우스 안에 가지런히 심어진 수박 모종들을 바라보며 농민들은 "올해도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이날 심어진 수박 모종들은 앞으로 온도와 수분 관리, 순치기 등 정성 어린 재배 과정을 거쳐 초여름이면 달콤한 고창 명품 수박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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