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업기술센터, 농업 체질 개선 아열대작목 소득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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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농업기술센터, 농업 체질 개선 아열대작목 소득원 육성

  • 승인 2026-03-23 12:04
  • 신문게재 2026-03-2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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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고창군 제공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북 고창군의 농업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폭염 일수 증가와 재배지 북상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작목을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며 농업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4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 남부지역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창군은 2024년부터 아열대작목 확대 보급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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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고창군 제공
특히 고창군은 지난해부터 애플 망고 4년생 묘목을 12개 농가에 시범 도입해 이듬해부터 바로 수확과 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초기 재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방식으로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수박, 멜론, 복분자, 고구마, 고추, 블루베리 등 기존 특화작목 기반 위에 아열대작목을 접목함으로써, 귀농·귀촌인이 선호하는 경쟁력 있는 농업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실증과 교육도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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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수면 과학영농 실증시범 포에 애플 망고를 비롯해 레몬, 라임, 천혜향, 레드향, 구아바, 아보카도, 파파야 등 10여 종의 아열대작목을 조성해 견학과 체험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오성동 소장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농업 현장에서 체감되는 현실"이라며 "고창군은 아열대작목을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 망고를 비롯한 아열대작목은 고소득 작목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실증 재배와 기술 지원을 확대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작목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목 다변화와 스마트 농업 기반 확대를 통해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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