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착수 '시민 중심 교통혁신 본격화'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착수 '시민 중심 교통혁신 본격화'

제로베이스 방식 재설계, 간선 강화·환승체계 구축·대체교통 연계 추진

  • 승인 2026-03-26 06:2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노선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제로베이스' 방식의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도심과 산단을 잇는 간선 노선 강화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연계 등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노선번호 체계 정비를 거쳐 실효성 있는 개편안을 마련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 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1
1
11
서산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시민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서산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부서장,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용역의 추진 방향과 일정, 주요 개편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 노선을 일부 조정하는 수준을 넘어 교통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제로베이스'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도시 구조 변화와 시민 생활권을 반영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주요 개편 방향으로 ▲도심·산단을 연결하는 간선노선 강화 ▲지선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연계 ▲읍면 소재지 중심 환승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도심 내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는 순환버스 노선 신설을 검토하고, 외곽지역에는 행복버스·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과 시내버스를 연계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노선을 재설계하고, 통학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노선 구축도 추진된다. 복잡한 노선번호와 불규칙한 배차 간격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선번호 체계를 정비하고 배차 간격을 정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아울러 운행 경로와 배차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교통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용역 추진 과정에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운수업체와 운전 종사자의 현장 의견도 반영해 실효성 높은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단순한 조정이 아닌 서산시 대중교통 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그동안 노선이 복잡하고 배차 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이 훨씬 편리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간선과 지선, 대체 교통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실제 이용자 중심의 노선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는 향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 분석과 시범운행,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단계적으로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헤드라인 뉴스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전 경제계는 `그림의 떡`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전 경제계는 '그림의 떡'

정부가 삼성전자·SK그룹과 1000조 원대 반도체 메가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 경제계의 표정이 어둡기만 하다. 81조 원 규모의 첨단 패키징 거점 조성계획에 충청권이 포함됐지만, 충남 천안·아산과 충북 청주에만 쏠리면서 사실상 '그림의 떡'이 됐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정부는 AI 시대를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반도체, AI데이터센터, 피지컬AI를 제시..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