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고창군수 후보자 선출 합동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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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고창군수 후보자 선출 합동연설회

  • 승인 2026-03-27 10:22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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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고창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사진=독자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합동연설회가 고창 동리 국악당에서 26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당원과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두 후보가 각각 10분씩 연설을 통해 비전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경선 경쟁을 시작했다.

이번 연설회는 '성과 계승'과 '변화 필요성'을 두 축으로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이 정면 승부를 펼치는 자리로, 고창의 미래 방향을 놓고 치열한 정책 경쟁이 이어졌다.

심덕섭 군수는 '군민 행복과 활력 넘치는 고창'을 기치로 민선 8기 동안의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약 1조6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와 1조5천억 원대 국가 예산 확보, 공약 이행률 90% 이상,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검증된 행정 능력을 부각했다.

또한 고창 모양성제 직영 전환, 농촌 인력난 해소, 세계유산 방문의 해 추진 등 실질적인 변화 사례를 언급하며 "유능하고 신뢰받는 군수, 성과로 증명한 군수"임을 강조했다.

이어 향후 비전으로는 서해안 철도망 국가계획 반영과 노을 대교 조기 착공, 해양관광지 조성 등을 통해 고창을 서해안 시대 중심도시이자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군민 실질소득 향상과 민생 중심 정책을 통해 '행복 도시 고창'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민규 의장은 '변화와 민생'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지방 정치를 맡아야 한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 밀착형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축제 예산 구조조정 등을 제시하며 효율적인 재정 운용과 민생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또한 국비 의존도를 낮추고 자주 재원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터미널 도시재생 사업 재검토 및 각종 사업의 투명성 강화를 통해 책임 있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설회는 단순한 후보 소개를 넘어 고창의 미래 비전을 놓고 '성과의 연속성'과 '새로운 변화'라는 두 방향이 뚜렷하게 대비되며 유권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는 합동연설회를 이어가며 경선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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