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타코마서 댕기 문화 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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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타코마서 댕기 문화 체험 운영

  • 승인 2026-04-06 11:21
  • 신문게재 2026-04-0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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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댕기.(사진=독자 제공)
전북 고창군이 미국 타코마에 위치한 타코마 아시아태평양 문화센터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조선 시대 전통 장식품인 '댕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색동 댕기 키링 만들기' 샘플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혼 여성의 순결과 청순함을 상징하는 장신구인 댕기는 머리를 고정하는 실용적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혼인을 통해 변화하는 신분을 나타내는 전통 복식 문화 요소의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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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댕기.(사진=독자 제공)
고창군은 전통과 일상을 연결하는 의미로 제비부리댕기, 도투락 댕기 등의 상징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열쇠고리로 재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천연염색과 전통매듭을 손바느질로 완성함으로써 무형 문화유산을 작품 속에서 경험하며 선조들의 섬세한 손기술과 미적 감각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댕기의 유래와 복식 문화에 대한 설명이 함께 이루어져 '살아있는 전통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남 천연염색 명인은 "시대의 가치를 담고 있는 소중한 전통문화가 댕기"라며 "세계인들이 색동과 천연염색, 전통매듭을 결합한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무형 문화유산이 세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험은 군장대학교 패션산업과와 자연애 천연염색 문화공간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지역과 국가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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