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전사적 에너지 위기 대응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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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전사적 에너지 위기 대응 박차

13일부터 격주 4일제와 재택 근무 확대 시행
기존 일과 가정 양립 지원제 연장선, 에너지 절감
차량 2부제 도입과 유연근무제, 스마트워크 구현

  • 승인 2026-04-07 17:1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자원 안보 위기에 대응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고자 오는 13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4일 근무와 주 1회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합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전사적 실천 체계로 확장한 것으로, 디지털 업무 환경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공사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에게 안정적인 물관리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 1. 차량 5부제 점검(2026년 3월 25일, 대전 본사) (1)
지난달 25일 차량 5부제 점검을 진행 중인 대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전사적 유연근무 확대 시행에 나선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가 자원 안보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3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격주 4일 근무와 주 1회 재택근무를 확대 운영한다. 최근 원유 부문 국가 자원안보 위기 단계가 '경계'로 상향되고,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가 강화된 데 따른 발맞춤이다.

현재 정부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원유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응해 원유 부문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으로 차량 2부제 도입 등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대책도 강화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해 온 유연근무제를 위기 극복의 실질적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이동과 사업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한편, 안정적인 업무수행 체계를 유지하면서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부응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유연근무제는 이미 제도적 우수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간 임신·육아기 직원의 부담을 완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근무시간 조정을 통한 격주 4일 근무제와 육아기 재택근무제도를 운영해 왔다.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년 인사혁신처 주관 '인사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클라우드·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업무환경을 갖추고 있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유연한 근무방식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기존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활용해 온 유연근무제를 국가적 위기 대응을 위한 전사적 실천체계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전 직원이 함께 에너지 절감과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동참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 자원안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가적 자원안보위기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공공기관이 보유한 제도와 역량을 적극 활용해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유연근무제와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 실천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안정적인 물관리 서비스 제공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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