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다문화] 한국 전래놀이로 가족 유대감 되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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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다문화] 한국 전래놀이로 가족 유대감 되살리기

  • 승인 2026-05-17 10:39
  • 신문게재 2026-01-24 8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한국 전래놀이로 가족 유대감 되살리기(염효신)1_
계룡시가족센터(센터장 박선영)에서는 새로운 전통놀이의 세계가 열렸다. 4월 6일부터 시작된 '전래전통놀이지도사 과정'은 가족 간의 소중한 유대감을 강화하며 시류에 휩싸여 점차 잊혀지는 놀이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과연 이 과정에서 어떤 흥미진진한 놀이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자녀 셋을 둔 기자가 직접 이 수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단순하다. 한국의 문화와 놀이를 더 배워 아이들과 더 잘 놀아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다. 중국에서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한국놀이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함께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지만 요즘 아이들이 미디어에 빠져드는 현실이 안타깝다. 새로운 시각으로 아이들과의 놀이를 즐기려는 여정이 시작됐다.

첫 수업에서는 그저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팀을 나누어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웃음꽃이 피었고, 그림을 그리고 자랑하는 시간까지 이어졌다. "애들이랑 이렇게 놀면 되겠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은 기자는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수업 내용을 복습하며 윷놀이에서 협동과 경쟁의 묘미를 함께 느꼈다.

한국 전래놀이로 가족 유대감 되살리기(염효신)2_
연을 날리거나 전통가옥을 직접 만들며 한복까지 알아보는 활동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종이접기로 개구리 경주를 하거나 불빛이 나는 볼로 쥐불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활동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유발하는 마법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앞으로 남은 수업들이 더욱 기대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비롯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오락 시간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놀이를 통해 가족의 끈을 더욱 단단히 묶게 하는 이 여정은 시작에 불과하다. 현대 사회의 일상에 지친 가정에 부산스러운 놀이의 활기를 불어넣을 이 특별한 계기를 놓치지 말자.
염효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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