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농해수정책조정위, 농협 개혁 입법 조합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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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농해수정책조정위, 농협 개혁 입법 조합장 간담회

  • 승인 2026-04-17 11:07
  • 수정 2026-04-17 11:19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관련_농협조합장과의_간담회_사진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정책조정위원회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농협 개혁 입법 관련 조합장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윤준병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정책조정위원회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5 간담회의실에서 윤준병 위원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송옥주, 임호선, 임미애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박순연 기획조정실장, 윤원습 농업정책관, 지역농협 조합장, 지역축협·품목조합 조합장, 금융노조 NH농협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개혁 입법 관련 조합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 일선 조합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최근 농업협동조합 비위, 운영상의 불투명성, 농협 중앙회장 선거 금품선거 의혹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입법 과제를 공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칭)농협 감사위원회' 신설을 통한 독립된 내부 견제 시스템 마련, 농협 중앙회장 선출 방식 '전 조합원 직선제' 개편 등 개혁 추진 방향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국회 국정감사와 특별감사 등으로 인해 드러난 농협 비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농협 개혁 입법 과제를 보고했다.

조합장들은 "농협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는 깊이 공감하지만 추진 방식이 우려된다"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은 입법 과정에서 조합원 및 조합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 개최 요구, 비조합원에게 농협 중앙회장 출마 자격을 허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 특정 시기를 정해놓고 추진되는 농협 개혁 입법 추진에 대한 지적, 농협 운영에 대한 감시 강화 및 정부의 개입으로 인한 관치화 우려 등을 밝혔다.

윤준병 위원장과 농식품부는 "농협에서 불거진 심각한 문제들을 조기에 수습하고 개선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며 "권역별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조합원의 농협 중앙회장 출마 허용'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농협 중앙회가 거대 권력화되면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힌 윤준병 의원은 "현재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농협 개혁 의제가 중앙회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농협 본연의 역할을 회복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법안 검토 과정에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농협 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민이 주인이 되는 농협, 지역조합과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중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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