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향연 가득한 강진수국길축제 5만여 명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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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향연 가득한 강진수국길축제 5만여 명 성황

수국·체험·물놀이 등 프로그램 다채

  • 승인 2026-06-29 11:10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1-제4회 강진수국축제 (1)
제4회 강진수국축제.(사진=강진군 제공)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남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가 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북적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뷰티풀 수국, 뷰티풀 강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수국 경관과 다채로운 체험, 공연,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운영되며 강진의 대표 여름 꽃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 5만4,338명이 방문해 전년 4만8,174명보다 13% 증가했다.

무더운 날씨와 인기가수 공연 등이 전혀 없었음에도 이 같은 수치 증가는 회가 거듭될 수록 강진 수국이 화려함을 뽐내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들이 안정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각종 체험에도 4,168명에도 참여해 전년 1,835명보다 무려 127%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음식관과 각종 농특산품 판매도 전년보다 7%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축제장 곳곳에 조성된 수국 정원과 수국 꽃길, 감성 포토존, 그린 터널은 형형색색의 수국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보은산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국길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 기간 내내 인생사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왔다는 50대 여성 관광객은 "날씨가 너무 좋아 바로 강진수국길축제 현장으로 차를 몰았다"면서 "곱게 핀 수국에 마음까지 포근해졌다"고 말했다.

완도에서 어린 딸 셋과 함께 온 30대 여성은 "축제기간 물놀이장이 개장한다기에 왔다"면서 "아이들이 물분수와 물놀이장에서 한껏 즐기는 모습에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바깥양반'과 함께 광주에 들러 오빠 내외와 축제장을 찾은 60대 관광객은 "수국이 정말 아름답다"면서 "마량으로 귀향한 친구를 만나 회 한 접시를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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