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10대 의회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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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제10대 의회 개원

열린·실력·청렴 의회 약속
집행부와 견제·협력 시험대

  • 승인 2026-07-01 16:5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의회 개원
산청군의회 개원<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산청군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식을 열고 새 의정의 출발을 알렸다.

산청군의회는 1일 개원식을 열고 국민의례, 의원 선서, 의원 윤리강령 낭독, 의장 개원사, 군수 축사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안천원 의장은 개원사에서 "제10대 산청군의회가 산청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군민의 염원을 실천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산청이 인구소멸 위기와 고령화, 농업환경 변화, 민생경제 어려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지리산과 역사문화, 한방·웰니스 자산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할 가능성이 큰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제10대 의회의 방향으로는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전문성을 갖춘 실력 있는 의회,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합리적 의회, 청렴과 정의가 살아 있는 신뢰받는 의회를 제시했다.

안 의장은 농업 현장과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군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 작은 의견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집행부를 향해서는 올바른 정책에는 협력하되, 예산 낭비나 행정 원칙에서 벗어난 사안에는 군민 이익을 기준으로 견제하고 대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유명현 군수도 축사를 통해 제10대 산청군의회 개원을 축하하며 의회와 집행부를 "산청을 새롭게 도약시킬 수레의 양쪽 바퀴"라고 표현했다.

유 군수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 유출, 지역경제 침체를 산청이 풀어야 할 현실 과제로 꼽았다.

이어 인구 5만 시대와 예산 2조 시대를 향해 사람이 돌아오는 산청, 산업·경제가 살아나는 산청, 사람 중심 복지, 안전하고 소통하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매월 1회 군민과 대화의 날과 현장 간담회를 운영해 군민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10대 산청군의회는 이제 개원 선언을 넘어 실제 의정으로 평가받게 됐다.

군민이 바라는 의회는 박수받는 의회가 아니라 묻고 따지고 대안을 내는 의회다.

새 의회가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분명히 견제하는 군민 중심 의회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산청=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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