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쌀귀리 주산지 위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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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국 쌀귀리 주산지 위상 확인

400여 농가 3100여 톤 생산
약 50억 원 조수익 기대

  • 승인 2026-07-02 10:42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2- 쌀귀리 수확 (1)
2026년산 강진군 쌀귀리가 수매되고 있는 현장 모습.(사진=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올해 쌀귀리 수확과 수매를 원활히 마무리하며 전국 쌀귀리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2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쌀귀리는 약 400여 농가가 1,400ha에서 재배해 3,100여 톤을 생산했으며, 약 50억 원의 조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수확 이후에는 ㈜두보식품, 강진농협, 도암농협 등 6개 수매업체별 수매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전반적인 출하 일정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쌀귀리 재배 여건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파종기에는 잦은 강우로 인해 파종이 다소 지연됐고, 생육기인 4월 초에는 저온으로 인한 백수현상이 나타났다. 이어 5월에도 잦은 비가 계속되면서 일부 포장에서는 도복현상이 발생하는 등 생육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세심한 재배 관리와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 생산농가와 수매업체 간 긴밀한 협조가 이어지면서 큰 차질 없이 수확을 마쳤고, 이후 수매까지 무탈하게 진행됐다. 이는 열악한 재배 여건 속에서도 강진 쌀귀리의 안정적인 생산·유통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쌀귀리는 강진군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이자 주요 소득 작목으로, 농가 경영 안정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생산 성과는 쌀귀리가 지역 농업의 핵심 소득원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박관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실장은 "올해는 파종기 잦은 강우에 따른 파종 지연, 생육기 저온으로 인한 백수현상, 5월 잦은 강우에 따른 일부 도복현상 등 재배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농가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수확과 수매를 모두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진 쌀귀리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쌀귀리 융복합산업 특구인 강진군은 앞으로도 고품질 쌀귀리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유통 및 판로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화작목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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