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새 30년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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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새 30년 첫발

이홍기 군수 취임, 전략기술·체류관광 전면
농업·에너지·복지·교육·도시개조 핵심 축

  • 승인 2026-07-05 10:0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취임식 사진 (8)
이홍기 군수 취임식<사진=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 민선9기 제45대 이홍기 군수가 1일 취임사를 통해 "거창의 미래 30년을 여는 골든타임을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번 선택을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와 도약을 바라는 군민의 명령으로 규정하고, 선거 이후 갈등을 넘어 하나 된 거창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을 지방자치 2세대의 출발점으로 보고,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저성장과 지역경제 침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핵심 공약은 대한민국 전략기술 실증수도 조성이다.

거창 승강기 밸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로봇, 드론 산업 생태계를 키워 청년 일자리와 기업 투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가조온천의 글로벌 온천테마파크 재탄생과 창포원 국가정원 승격, 국제원예박람회 유치를 통해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은 스마트팜과 유통·판매 경쟁력 강화로 '돈 버는 농업' 체질 전환을 추진하고, 양수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에너지 연금'으로 군민 소득 확대를 꾀한다.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는 출생부터 노후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안전망, 국제학교·대안학교·특성화 학교 유치 등을 통해 젊은 부모와 교육 수요자가 머무는 도시를 목표로 제시했다.

또 석재산업 회생, 전통시장 연계형 복합문화광장, 적십자병원·거창경찰서 이전, 우체국·세무서를 아우르는 열린 행정복합타운 조성도 도시공간 대개조 과제로 포함했다.

이 군수는 서북부 경남 행정통합 흐름에도 대비해 거창을 함양·산청·합천을 잇는 광역 관광 협력벨트의 중심축으로 세우고,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결과를 만드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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