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충남도 첫 실국원장 회의… 박수현 지사 '3력 혁신·공직기강 확립'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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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충남도 첫 실국원장 회의… 박수현 지사 '3력 혁신·공직기강 확립' 강조

박 지사 14일 제1차 실국원장 회의 개최
중앙정부 투자 뒷받침 위한 후속조치 만전
첫 조직 개편에 대한 조직 이기주의 비판도

  • 승인 2026-07-14 20:53
  • 수정 2026-07-14 23:00
  • 신문게재 2026-07-15 3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박수현 충남지사는 중앙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력·전력·인력의 ‘3력 혁신’을 강조하며, 7월 말까지 AI 수도 충남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과 추진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직 개편 과정에서 불거진 공직자들의 부서 이기주의와 외부 단체를 이용한 압박 행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박 지사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범부서적 협력을 강화하여 충남의 미래 성장을 위한 역사적 책무를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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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가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오현민 기자
박수현 충남지사가 중앙정부 대규모 투자에 따른 후속 조치 필요성을 언급하며 '3력(수력·전력·인력) 혁신'의 신속 추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조직 개편을 놓고 공직자들의 부서 이기주의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

박 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민선9기 제1차 실국원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그는 중앙정부의 충청권 첨단 투자 뒷받침하기 위해 전력, 수력, 인력이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중앙 정부가 충청권에 392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고 그중 202조 원이 충남에 투자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이를 확실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민선 9기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이자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종완 행정부지사를 향해 "민선 9기 AI 수도 충남을 만들기 위해선 범부서적인 일이기 때문에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3력 TF든 위원회든 확실히 구성해달라"며 "적어도 7월 말까지는 어떤 그림으로 어떻게 일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민선 9기 첫 조직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내부 검토 중인 사안이 조직 내부의 혼란과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한 것 같다며 유감을 표했다. 공직자들이 각종 사회단체를 이용해 조직 개편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공직자 중 개인 이기주의와 부서 이기주의가 결합돼 사회단체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도지사를 협박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다"며 "조직 개편에 대한 전화나 문자로 심각한 내용을 계속 받고 있다. 일반 도민들이 알 수 없는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어 공직자 여러분이 개입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부지사에게 이에 대한 전면적 조사와 조치를 요청하려 했지만, 오늘 이 강력한 경고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지사는 "공직사회를 질책하는 그런 말로 받아들이지 말길 바란다"며 "부지사를 중심으로 3력 혁신을 이뤄내 충남의 AI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만들어보자"고 덧붙였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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