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민의힘, 민선 9기 민주당 지방정부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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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민의힘, 민선 9기 민주당 지방정부 '맹공'

이택구 "큰 국책사업 유치는 종합적인 정치력에 달려"
시당·대덕당협 "김찬술 선거법 의혹, 신속히 수사해야"

  • 승인 2026-07-15 16:48
  • 수정 2026-07-15 17:31
  • 신문게재 2026-07-16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공모사업 탈락 책임을 공무원에게 돌린 허태정 대전시장의 발언을 정치력 부재라고 비판하며 민주당 지방정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는 김찬술 대덕구청장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전 국민의힘은 이러한 대여 투쟁과 더불어 내부 조직 정비를 통해 지방선거 이후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 [사진=중도일보 DB]
대전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 출범한 민선 9기 민주당 지방정부를 향해 대여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먼저 이택구 유성갑 당협위원장은 15일 KBS대전 생생뉴스에 출연해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의 첫 확대간부회의 때 발언을 문제 삼았다.

앞서 허 시장은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때 정부 공모사업에서 대전이 탈락한 이유를 묻자 담당 공무원이 정치적 문제라고 얘기했다"며 "이런 한심한 작자들이 지금 관련 부서의 주요 업무를 하고 있으니 일이 되겠냐"고 강하게 질책한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공모사업에 대한 탈락 이런 것들이 정치력의 부재라고 한 말에 좀 불편하셨던 모양인데, 사실 공모사업에 대한 부분은 과거 역대 대전시의 공모사업들 살펴보면 정치적 결정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물론 공직자들이 열심히 해야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큰 틀에서 큰 국책 사업을 따오는 부분은 지역의 총괄적인, 종합적인 정치력에 많이 달려 있다"며 "공무원들을 자극하기 위해 질책을 한 것 같은데, 정치력 부재에 의한 영향을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덕당협과 대전시당은 민주당 김찬술 대덕구청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경호 위원장과 국민의힘 소속 대덕구의원들은 이날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제9회 지방선거가 끝난 지 40일이 지났지만,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김찬술 구청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의혹은 여전히 규명되지 않은 채 당사자가 소환조사 조차 받지 않고 구청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무부 장관이 6월 18일 낙선자보다 당선자 관련 선거사범을 우선 수사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지연되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허위사실 공표와 이중투표 유도, 특정 교육감 후보의 지지 선언, 개인정보 유출 혐의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한 대덕경찰서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당도 논평을 내 "의혹이 사실이라면 법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사실이 아니라면 신속한 수사를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시키는 것이 수사기관의 책임"이라며 "김찬술 구청장 관련 선거법 등 위반 고발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하라"는 입장을 냈다.

대전 국민의힘이 민선 9기 민주당 지방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리는 가운데 새 시당위원장 선출 등 지선 이후 흐트러진 조직 정비와 내부 결집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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