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대 상승하며 6700선 회복

  • 경제/과학
  • 보도자료

코스피 3%대 상승하며 6700선 회복

  • 승인 2026-07-21 17:13
  • 신문게재 2026-07-22 5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업황 우려 완화와 기술주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3.56% 급등한 6747.95로 장을 마치며 670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지정학적 긴장으로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국내 증시는 장 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강한 반등세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이 시장의 변동성을 이겨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Gemini_Generated_Image_flu8xfflu8xfflu8
(사진=Gemini AI 생성 이미지)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6700대를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1.68포인트(3.56%) 오른 6747.9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출발한 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다 우상향하기 시작했다. 장 중 6836.86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같은 급등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70포인트(0.49%) 오른 753.34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 업황 우려 완화에도 지정학적 긴장 영향에 약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전쟁이 국내 증시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원인보다는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약해진 시장의 체력을 흔들며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상승 마감은 직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59%, 0.19% 내리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0.05% 하락한 것과 다른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미군 병사 한명을 죽일 때마다 몇 배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안겼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은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자 국제유가도 오르며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전장보다 1.27%, 0.90% 높은 배럴당 89.22달러와 83.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지난주 조정을 겪었던 기술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비디아(0.23%), 마이크론테크놀로지(1.94%) 등이 올랐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60%)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은 지난 2월 말 발발한 뒤 3∼4월 국내 증시의 급락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후 2주 휴전으로 코스피에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1분기 실적 발표에 코스피는 회복 기로로 돌아섰다. 이후 양국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과 함께 국제유가가 안정되면서 코스피는 6월 사상 최초 90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미국과 이란이 체결했던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폐기되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상선 공격과 보복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18일 이란의 공격 등으로 미군 총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방원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 1168억 투입해 '대형 하수도 수술'
  2. 아산시, " 10cm의 기적, 모두가 누리는 1층" 사업 마무리
  3.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4. 충남콘진원, 당진시민 초청 영화 '군체' 앵콜 특별상영회
  5. 충남혁신센터, '창업 BuS-100번가의 톡' 10월 IR서 8개사 투자 무대 올라
  1. 한기대, 연구실 안전관리 노하우 공유
  2. 천안동남소방서, 어린이 눈높이 맞춘 소방안전 체험교육 실시
  3. 천안시복지재단, 한창이지엠 창립 20주년 기념 김장 나눔 행사
  4. 전국 전몰 군경 유가족, 아산시 '신정호둘레길 갇기대회' 개최
  5. 상명대 국어문화원, 충남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 연수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당시 평가 기준 적절성과 운영비 산정 근거 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2023년 수소트램 급전방식 선정 관련 내부 문서를 대전시에 정보공개 청구해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면서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 수소트램 도입의 핵심 조건이었던 현대로템의 900억 원 규모 수소 생산시설 투자와 30년간 저가 수소 공급 계획이 경제여건 변화 등으로 무산된 가운데 당시 평가의 타당성을 재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충청권을 잇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운영과 재원 마련 기준이 새롭게 세워지면서 4개 시·도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앞서 중앙정부가 BRT 사무를 처음으로 지방에 위임한 데 이어 지역 차원의 운영 기반이 갖춰지며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는 30일 제12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충청광역연합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운영 조례안과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이는 앞서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BRT..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국내 은행에서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연 4% 이상 금리가 적용된 예금 비중이 2년 9개월 만에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시장금리 상승 속에서 각 은행이 특판 상품을 선보이며 금리 경쟁을 벌인 결과다. 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 중 금리가 연 4% 이상인 비중은 10.6%로 집계됐다. 8월 0.5%에서 한 달 만에 10.1%포인트 치솟았다.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2023년 12월(42.6%)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2024년 1월 6.7%로 떨어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