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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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준비 '만전'

  • 승인 2026-10-26 11:46
  • 신문게재 2026-10-27 98면
  • 서경삼 기자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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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10월 22일 생활문화센터에서 주민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 관련 설명회를 열고 있다.(사진=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지방비 확보 방안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의하는 한편, 주민 의견을 토대로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계획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10월 22일 생활문화센터에서 주민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유치를 희망하는 군민 4만 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가 김헌명 완도군 번영회장을 통해 김신 군수에게 전달됐다. 사업 선정을 기원하는 공연과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사업 운영 방안에 관한 논의에서는 기본소득 지급이 주민의 생활 안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상품권 사용처를 넓히고 의료·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안,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의 매출을 뒷받침하는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기본사회위원회 강남훈 부위원장은 '기본사회와 지방정부'를 주제로 강연하며 농어촌 기본소득의 도입 필요성과 정책 방향,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고두갑 정책자문위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두 강연에서는 주민 의견을 꾸준히 반영하고 기본소득이 지역 안에서 소비와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가 제시됐다.

완도군은 공모에 대비해 재정 부담과 사업 추진 여건도 살피고 있다. 시비 매칭 비율과 지방비 확보 방안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의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예비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김신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내며, 주민 의견을 계획에 반영해 공모 선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11월 중순께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완도군은 사업에 선정될 경우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 소비 확대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완도=서경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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