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강화 고구마 1600kg 구매·나눔…"지역 농가 살리고 복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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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강화 고구마 1600kg 구매·나눔…"지역 농가 살리고 복지 채운다"

임직원 기부금 496만 원 모아 강화 고구마 직구매…관내 취약계층 전달
지난 5월 강화섬쌀 600만 원 상당 기부 이어 지속적인 도농 상생 행보
농가 판로 확보와 복지 지원 잇는 '지역 상생 선순환' ESG 경영 실천

  • 승인 2026-10-29 10:1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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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이 지난 28일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강화도 고구마 1600kg(496만 원 상당)을 구매해 인천광역시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사진=공단 제공
최근 쌀 소비 감소와 농산물 판로 다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 고물가 속 소외계층의 먹거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 도농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재보)은 지난 28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결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공단은 총 496만 원 상당의 강화도 특산품 고구마 1600kg을 농가로부터 직접 구매한 뒤, '인천광역시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거쳐 도움이 필요한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공단의 강화 지역 농산물 구매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단은 지난 5월에도 600만 원 상당의 강화섬쌀 1500kg을 구입해 관내 복지시설 2개소에 전달한 바 있다. 공단은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 농산물을 주기적으로 구매·지원함으로써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에는 실질적인 먹거리를 지원하는 '선순환형 도농 상생 모델'을 구축해 오고 있다.

지역 공공기관이 이처럼 지자체 특산물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는 것은, 농촌 인구 고령화와 유통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단순 현금 기부가 아닌 지역 특산물 직구매 방식을 취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김재보 이사장은 "이번 나눔이 신선한 먹거리 전달을 넘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외계층 지원이라는 따뜻한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각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해 ESG 경영을 깊이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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