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인원 점검 및 사전 안전교육을 마치고 논산시 가야곡면에 있는 미스터홍 딸기 & 정명도예 도자기 체험장을 찾았다. 체험장 대표님께서 체험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딸기 품종 및 딸기 재배 방법, 딸기 따는 방법, 도자기 전사 작업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도자기 전사 작업을 했다. 학생들 각자 맘에 드는 접시를 고른 뒤 접시에 꾸밀 디자인을 구상했다. 디자인에 어울리는 스티커를 찾아 정성 들여 붙이는 작업을 했다. 세상에서 딱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작업에 몰입하는 학생들의 또랑또랑한 눈망울과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먼저 끝낸 학생들은 체험장 놀이터에서 신나는 놀이시간을 가졌다. 같은 공간에서 농부도 되어보고 도공(陶工)도 되어보고 일석이조로 유익한 진로체험이었다.
세도초 5학년 한 학생은 "딸기를 딸 때는 우리에게 맛있는 딸기를 맛볼 수 있게 해준 농부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으며 도자기 전사작업은 나의 예술적 상상을 키우고 창의성을 증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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