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비공개 구조개편 노조 발끈

  • 사회/교육
  • 노동/노사

출연연 비공개 구조개편 노조 발끈

“공개논의 때까지 강력저항”… 출연협도 운영체계 개선촉구 성명

  • 승인 2010-08-10 18:25
  • 신문게재 2010-08-11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정부의 출연연구기관 구조 개편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덕특구 내 출연연 종사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10일 성명서를 내고 (사)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 주최로 '출연연 거버넌스 대응 연발협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정부 주도의 출연연 개편안이 구체적인 내용을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일방적인 출연연 구조개편을 즉각 중단하고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활발하게 구조개편안 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공공연구노조는 “공개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체 출연연 종사자가 강력히 저항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며 “우선 전체 조합원들의 뜻과 힘을 모아 대국회 사업과 대국민 선전전 등을 통해 여론을 조성하고 그래도 정부가 외면한다면 가능한 모든 투쟁을 조직해 출연연의 안정적 위상과 자율적 연구환경을 보장하는 장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사)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도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출연연 개편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연협의회는 우선 지배구조와 관련해 “현재 각 출연연은 명확한 성격구분 없이 각각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분산 소속됨으로써 출연연 전체에 대한 총괄 조정기구가 없다”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상설화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종합조정과 예산배분권을 갖는 것을 전제로 출연연들을 국과위 소속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구환경 개선과 관련해 “출연연이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과제 중심 운영체제(PBS)를 개선하고 안정적 연구예산으로서의 출연금 비율을 상향 조정해야 하며 우수 연구인력 확보 및 이탈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월드 탈출 늑대 밤사이 무수동 치유의숲서 목격…"여전히 숲에 머물러"
  2.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3. [종합] 대전오월드 탈출 늑대 초등학교 인근까지 왔었다… 학교·주민 긴장
  4.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야간수색 전환… 암컷 등 활용 귀소본능 기대
  5.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1.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오월드네거리까지 내려왔다 사라져
  2. 퓨마에 이어 늑대까지…탈출 재현된 오월드 '관리부실'
  3. 저 연차 지역교사 중도퇴직 증가…충남 전국서 세번째
  4. 세종교육감 단일화 둘러싼 대표성·위법 논란 '현재진행형'
  5. 충청 유치 가능할까… 정부 "육·해·공군 통합 사관학교 지방 설립"

헤드라인 뉴스


허-장大戰 최종 승자는?… 이번 주말 "경험" vs "변화" 빅뱅

허-장大戰 최종 승자는?… 이번 주말 "경험" vs "변화" 빅뱅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앞둔 마지막 주말 허태정 전 시장과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이 건곤일척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충청권의 대표적 40대 기수인 장 의원은 젊은 정치로 대전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고 허 전 시장은 대전시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세론을 굳히기 위해 각각 총력전 태세다. 금강벨트 전략적 요충지 대전 탈환을 위한 집권여당 후보를 가리는 허-장 대전(大戰)의 승자가 누가될런지 촉각이 모이고 있다. 두 후보는 주말 결선을 앞두고 비전 발표와 당원 접촉에 총력을 기울이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충청권에서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축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까지 겹치면서, 분양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가속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져, 그 여파가 서민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청권 3월 입주율은 57.5%로 전월(63.4%)보다 5.9%포인트 줄었다. 즉 10가구 중 4곳 이상은 입주를 하지 못했..

금강벨트 경선 막판 합종연횡 난무 판세 출렁이나
금강벨트 경선 막판 합종연횡 난무 판세 출렁이나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합종연횡이 난무하고 있다. 이합집산이나 후보 간 '짝짓기'로도 불리는 합종연횡은 선거 승리를 위해 상대를 지지하거나 정책 연대하는 것으로 최종 판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시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합종연횡이 잇따르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돕겠다는 선언이 이어지는 것이다. 충남지사 결선에 진출한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은 9일 1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나소열 전 서천군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 공공기관 2부제 첫 날…자전거 출근 늘고 자동차 출근은 줄고 공공기관 2부제 첫 날…자전거 출근 늘고 자동차 출근은 줄고

  •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