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하와이서 자라 일본문화 친숙… 더 가슴 아파"

오바마 "하와이서 자라 일본문화 친숙… 더 가슴 아파"

성장과정까지 거론하며 각별한 위로의 뜻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할 것"

  • 승인 2011-03-12 11:57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 지진,쓰나미 참사에 대해 자신의 성장과정까지 거론하며 각별한 위로의 뜻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진은 대재난(catastrophic disaster)"라며 "일본에서 전해오는 피해장면을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개인적 소회를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하와이에서 자라 일본 문화에 친숙하고 개인적으로도 일본친구들과 연결돼 있다"며 "그래서 가슴이 더 아프다"고 토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평생 모아둔 재산이 한순간에 날아간다고 생각해 보라"며 "이같은 자연재해를 당하면 말과 종교,문화가 달라도 인류는 하나"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오늘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 주재 미국 대사관 인력이 도쿄에서 외곽으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전 쓰나미가 괌과 하와이, 알래스카 등 미국 서부연안에 도달했지만 별다른 피해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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