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반말… 고압적 태도까지

  • 사회/교육
  • 노동/노사

시종일관 반말… 고압적 태도까지

지방노동청 천안지청 공무원 복무자세 물의

  • 승인 2011-03-23 18:11
  • 신문게재 2011-03-24 7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진정사건을 조사하던 근로감독관이 60대 피진정인에게 반말을 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로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천안 A요양병원 상임이사 B(60)씨는 고용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의 근로감독관으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로 조사를 거부했다며 담당자 교체를 요구하는 진정을 제출했다.

B씨는 진정에서 “조사과정에서 40대 중반의 근로감독관이 '내말 들어, 가만히 있어봐, 이런거 아냐' 등 시종일관 반말과 고압적인 태도로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로감독관의 고압적 태도에 항의하자 주위에서 오히려 '거, 조용히 좀 해'라는 식으로 동료를 옹호했다”며 “민원인에 고압적인 공무원들의 복무자세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A씨의 조사과정에 함께 했던 C 노무사도 “보통 근로감독관과 사건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법리공방, 합의도출식으로 진행되는데 '내가 얘기할 때 얘기하지마'라는 등 불쾌하기 짝이 없었으나 의뢰인의 일을 그르칠까봐 참았다”고 고압적 태도를 확인했다.

천안지청 관계자는 “조사과정에서 깍듯한 존칭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무시하거나 모멸감을 줄 정도의 표현은 하지 않았다”며 “자신에게 불리한 조사에 대해 이런식의 문제제기는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감독관에 대한 피진정인의 신뢰가 떨어진 것을 감안 담당자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3.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4.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5.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3.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4.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5.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