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권익위원회]“발빠른 정보·시원한 보도 기대”

  • 오피니언
  • 중도일보 독자위원회

[독자권익위원회]“발빠른 정보·시원한 보도 기대”

광복절 앞 태극기 계몽 사진기사 애국심 고취 대학평가 보도·객원기자 문화재 지면 등 호평

  • 승인 2013-08-21 21:02
  • 신문게재 2013-08-22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8월 독자권익위원회

▲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21일 서구 매노동 등골마을에서 8월 독자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는 21일 서구 매노동 등골마을에서 8월 독자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원배)는 21일 앞마당에 널린 빨간 고추가 태양빛에 곱게 물들어 익어가는 서구 매노동 등골마을에서 8월 독자권익위원회를 개최했다. 본사 독자권익위원중 40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 고향마을로 귀농해 텃밭을 가꾸며 농부로 제2의 인생 2모작을 시작한 김현중 독자권익위원의 시골농가 자택에서 독자권익위원들은 지난 한달간 중도일보 지면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독자권익위원회에는 김원배 위원장(목원대 총장), 신한철 위원(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방 위원(대전시의사협회장), 송병희 위원(대전주부교실 회장), 김석영 위원(대전성모병원 의무원장), 마정미 위원(한남대 교수), 김현중 위원(배재대 겸임교수)과 본사 유영돈 편집국장, 김덕기 편집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독자권익위원들의 지면 비평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지난 12일자 3면 기획취재물은 둔산의 분양 문제를 다뤘는데 기사의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의문이 들었다. 14일자 충남 주요현안 '예타'문제를 다룬 기사는 제목에서 '예타'라는 줄임말을 써서 이해도가 떨어진다. 요즘은 줄임말을 많이 써서 이해하기 어려운 제목들이 많다. 제목 달때 무분별한 줄임말은 지양하고 이해하기 쉽게 달아줬으면 좋겠다.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를 계몽한 사진기사는 애국의 작은 움직임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달 6일부터 16일 사이 열흘간 폭염과 전력수급문제를 지나치게 많이 지면에 할애한 경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피니언면에서는 전력수급문제에 대해 좀더 긍정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객원기자 지면에서 문화재 관련 기사는 문화유산을 다뤄주는 데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후손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조들의 삶을 알 수 있어서 좋다. 객원기자 지면에서 맥주에 유통기한이 없다는 지적도 좋았다.

7월 19일 해병대 태안 캠프사고는 금요일자 사회면에 2단 처리됐는데 1면톱에 나올 중대한 사고였다. 토요일자와 일요일자 신문 발행이 안되는만큼 인터넷 뉴스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었다. 민속대제전 행사도 금요일에 열리다보니 사흘이나 지난 월요일에 신문이 나오게 돼 김이 새는 경향이 있다.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

7월에 '3대 하천 자전거도로 달려보니'를 제목으로 한 르포기사가 있었는데 기자의 지적과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기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주를 이뤄서는 안되고 객관적인 사실을 담보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7월 8일자 사회면은 법무법인 새날로와 법무법인 저스티스의 대결구도처럼 기사가 나왔는데 가십거리로 처리해야 될 기사였다.

지난 월요일자 경제면 '대한민국의 길을 걷다' 기사는 IMF 용어 처리를 적절히 하지 못했다. 글을 쓸 때는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써야 한다. 오탈자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단어들도 눈에 띈다. 지나친 외래어 사용도 문제다. 기자들의 주의와 환기가 필요하다.

-이달에는 정치ㆍ경제적인 큰 이슈는 없어서 조용히 지나간 느낌이다. 해병대 캠프사고 기사는 많은 지면을 할애했고, 1면 톱기사로 3번이나 다뤘는데 기사가 상당히 감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건 당일이 금요일이라 토요일과 일요일 신문이 발행 안되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강구가 필요했다. 금요일자 신문 사회면에 2단 처리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고, 후속조치가 아쉬운 지면이었다.

태안 사태 관련, 중도시감 김의화 부장 칼럼은 적절한 지적을 해줬다. 스토리나 팩트를 다루는 기사는 공식적으로 명확하게 쓰는게 중요하다. 기자가 감정을 갖고 주관적으로 기사를 쓰면 안된다.

-신문을 볼 때 독자들 시선을 끌기 위해서는 사진이 없으면 그래픽이나 지도, 캐리커처라도 넣어 비주얼한 신문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21일 수요일자 중도일보 1면 대학 평가 관련 기사는 중도일보 단독 특종 기사였다. 취업률과 재단 건전성 관련한 평가가 대학마다 대단히 민감한 사안인데 중도일보에서 발빠르게 정보를 수집해 시원하게 보도해줘서 좋았다.

금강 3개보가 심상치 않다는 기사는 4대강에 대해 부정적 시각으로 다룬 기사인데 고향에 가보면 4대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부정적인 시각만 다룰게 아니라 장점도 부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돈을 들여 보를 만들어놨으면 지혜롭게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부정적인 시각 이면에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음을 늘 생각해주기 바란다.

정리=한성일 기자·사진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사회적경제협의회, 제2차 세종사회연대경제포럼
  2. 울산 중구 성남동 옛 포차거리, 주말 골목마켓으로 재탄생
  3. 대전사랑메세나 11월 6일 ' 대전 메세나의 날' 개최
  4. 천안시, 건강한 숲 조성 순환고리 '벌채-조림-숲가꾸기'
  5. '제3회 충남 월남전참전 전우회 활성화 행사' 천안서 개최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천안을 이재관 의원, "51억원 들인 해수부 '섬 원격진료',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해야"
  3. 백석대, 외국인 유학생과 따뜻한 밥상 나눠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성인 다문화 수강생과 '전통 한복체험' 진행
  5. 천안을 이재관 의원, "국가 방역조치로 폐원한 과수농가, 무병묘 특별지원으로 조기 영농복귀 지원해야"

헤드라인 뉴스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국정감사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820조 9000억원에 달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대응이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트램,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거나 미반영 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하는 과제가 충청 여야에 주어진 것이다.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대전설립,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등도 포스트 국감 정국에서 힘을 쏟아야 하는 지점이다. 국회에 따르면 26∼27일 법제사법·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보건복지·기후에너지환경노..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가계대출 상승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가계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연체율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차주들의 상환 부담 누적으로 가계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8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모두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의 8월 가계대출은 잔액은 23조 4296억 원으로, 8월 한 달 4562억 원 증가했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신청서 제출안이 구성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통합 재추진에 나서고 있는 충남대가 통합 무산 시 예상되는 재정 손실 규모가 500억원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충남대는 23일 유성구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학내 구성원과 동문 등을 대상으로 '충남대학교 미래 발전을 위한 전 구성원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고 통합신청서를 12월 31일까지 제출하지 못하면 글로컬대학30 사업비 516억원(국비 430억원·지방비 86억원)이 감액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28일까지도 제출하지 못하면 사업이 취소되고, 선지급된 12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