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동차 공학도 한기대서 불꽃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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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동차 공학도 한기대서 불꽃대결

오늘부터 이틀간 하이브리드자동차 경진… 15개大 23개팀 참가

  • 승인 2013-10-17 14:32
  • 신문게재 2013-10-18 13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전국대학의 자동차 관련 공학도들이 각자 만든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성능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기권ㆍ이하 코리아텍)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코리아텍 캠퍼스에서 '2013 전국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성균관대, 건국대, 충남대, 전북대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23개의 팀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서 선보이는 차량은 모두 각 팀 학생(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모두 동력으로 사용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회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기술의 대중화, 젊은 공학도들에게 신기술 자동차 설계 및 제작을 통한 도전정신 고취, 유관분야 우수 인재 양성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열리고 있다.

대회 첫째 날인 18일에는 기술심사와 성능테스트가, 둘째 날인 19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주행테스트가 각각 진행된다.

주행테스트는 1.5km의 주행로를 45바퀴 주행해 연비와 평균속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배점은 기술심사(차량 및 하이브리드 특성) 200점, 성능테스트(가속 및 제동시험) 200점, 주행테스트 600점(평균속도 200점, 연료소비량 200점, 전력소비량 200점) 등 총 1000점 만점이다.

종합 1위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2위는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과 상금 300만원, 3위는 S&T모터스대표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외에 디자인상, 동력성능상, 내구성능상, 연비상, 기술상 수상 팀에게 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주어진 연료로 가장 멀리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 우열을 가리는 '2013 저연비 자동차 경진대회'를 시범 개최한다.

이기권 코리아텍 총장은 “각 대학 인재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봄으로써 우리나라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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